[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역시 문제는 '일자리'였다. 일반국민과 전문가들은 한목소리로 하반기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필요한 최우선 과제로 '고용창출'을 꼽았다. 우리 경제의 상황에 대해서는 일반국민은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비슷하거나 나빠졌다고 본 반면, 전문가들은 비슷하거나 좋아졌다고 판단하는 등 시각차를 보였다.
24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이 공동으로 교수ㆍ기업인ㆍ연구원 등 전문가 333명과 일반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설문조사'에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최우선 과제(복수응답)'로 일반국민 46.2%와 전문가 77.5%가 '고용창출'이라고 응답했다. 그 다음으로 일반국민 43.4%와 전문가 47.1%가 '물가ㆍ부동산안정'을 꼽았다.
일반국민은 이어 '세금부담 경감(39.9%)', '교육비부담 경감(36.8%), '서민대상 복지지출 확대(20.1%)', '서민금융 확대(10.4%)' 등이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교육비부담 경감(44.7%)', '세금부담 경감(11.7%)', '서민금융 확대(8.4%)', '서민대상 복지지출 확대(5.1%)' 순으로 답했다.
이에 대해 변양규 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은 "일반국민과 전문가 모두 일회성 친서민정책보다는 일자리 창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을 해야한다는 점에서 한뜻을 모은 것 같다"면서 "다양한 형태의 일자리를 만들어 구직자들의 선택의 여지를 높이는 동시에, 수요자 중심의 직업훈련으로 노동시장의 안정성을 높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밖에 일반국민은 6개월 전과 비교했을 때 우리 경제가 '비슷하거나 약간 나빠졌다'고 본 반면, 전문가들은 '비슷하거나 약간 좋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반국민의 9.6%는 우리 경제에 대해 '매우 나빠졌다'고 응답했으며, '약간 나빠졌다'고 답한 비율도 37.1%에 달했다. 두 명 중 한명 꼴로 우리 경제가 6개월 전과 비교할 때 나빠졌다고 본 셈이다. '비슷하다'는 37.0%였으며, '약간 좋아졌다'와 '매우 좋아졌다'는 각각 15.2%와 0.5%로 소수에 그쳤다.
반면 전문가들은 '약간 좋아졌다'와 '매우 좋아졌다'가 각각 58.0%와 7.2%로 3명 중 2명꼴로 우리 경제가 6개월 전보다 좋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슷하다'는 20.7%였으며, '약간 나빠졌다'는 12.0%, '매우 나빠졌다'는 2.1%로 집계됐다.
꼭 봐야 할 주요 뉴스
"삼전·닉스, 공부 못한 애가 갔는데"…현대차 직...
이와 함께 하반기 중점정책(복수응답)으로 일반국민은 '일자리 및 민생안정(70.7%), '경기활성화(35.5%)', '미래과제 대응(28.2%)' 등을 꼽았으며, 전문가들은 '민생안정(49.2%)', '재정건전성 제고(37.2%)', '성장동력 확충(34.2%)'을 중시한다고 응답해 시각차를 보였다.
아울러 전문가들은 '하반기 우리경제에 대한 위협요인'으로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정성 지속'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주요 20개국(G20)의장국으로서 국격제고를 위해 '거시경제정책의 국제공조 강화'에 중점을 둬야한다고 지적했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김진우 기자 bongo79@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