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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인민은행의 힘..항공·금융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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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21일 중국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지난 주말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변동폭 확대 입장을 밝히면서 위안화 절상의 대표적인 수혜주인 항공주가 큰 폭으로 올랐다. 또한 위안화 절상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낮추면서 금리 인상 시기가 미뤄질 것이란 관측에 금융주와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9% 상승한 2586.21에, 선전지수는 2.9% 오른 1041.33에 거래를 마쳤다.
위안화 절상 기대감에 중국 항공업체 중국남방항공은 8.1% 폭등했다. 중국국제항공공사와 중국동방항공도 각각 6.4%, 5.6% 급등했다. 항공업체들은 위안화가 절상될 경우 외채 상환 비용이 줄어들기 때문에 수혜를 입는다.

위안화 절상이 긴축 속도를 늦출 것이란 전망에 금융주과 부동산주도 강세를 보였다. 중국 공상은행(ICBC)은 2.6% 올랐고, 중국 건설은행은 3.5%, 올랐다.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차이나 반케는 10%, 폴리부동산은 5.1% 폭등했다.

모건스탠리는 중국 금융주 투자의견을 '시장평균'에서 '비중확대'로, 부동산주 투자의견은 '비중축소'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올 하반기 위안화 절상이 이뤄질 경우 이는 인플레이션을 제어하고 추가 긴축 필요성을 경감시킬 것이란 설명이다.
상하이엘레간트인베스트먼트의 시 보 펀드매니저는 "위안화 절상이 인플레 압력을 낮춰주고, 국내 소비를 늘릴 것"이라며 "이는 주식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일부 펀드 매니저들은 인민은행이 위안화를 절상할 것이지만, 한 번의 급격한 절상은 없을 것이라고 밝힌 것이 주가 상승을 도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BNP파리바는 "올해 중국 증시가 36% 상승할 것"이라며 중국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비중확대'로 상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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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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