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핌코, 美 국채 투자 비중 50% 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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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채권왕' 빌 그로스가 이끄는 핌코(Pacific Investment Management Co)가 5월 미국 국채 투자 비중을 지난해 11월 이래 최고수준으로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17일(현지시간) 핌코에 따르면 지난 달 핌코가 운용하는 '토탈리턴펀드(Total Return Fund)'에서 미 국채 비중은 51%로 4월(36%)과 3월(33%) 대비 크게 늘어났다.
이같은 변화는 다른 투자자들과 마찬가지로 핌코 역시 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안전자산 투자를 늘렸다는 것을 의미한다. 지난 달 글로벌 증시는 크게 떨어진데 반해 미 국채가는 가파르게 상승, 미 국채 10년물 수익률은 30bp 넘게 하락했다.

핌코는 앞서 연초 미국 경기 회복으로 국채가격이 떨어지고 수익률은 오를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그러나 4월 말부터 유럽재정위기가 확산되면서 단기적인 전략 및 전망에 수정이 가해졌다는 지적이다. 핌코의 스티브 로도스키 헤드는 지난 주 "최근 몇 주 동안 미 국채를 지속적으로 매입했다"며 미 국채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중립'으로 상향조정했다.

한편 이날 미국 10년물 국채 수익률은 전거래일 대비 9.7bp 하락한 3.185%를 기록했다. 지난 5월 말 수익률은 2009년 4월 이래 가장 낮은 3.059%까지 떨어졌다. 바클레이스에 따르면 연초부터 현재까지 미 국채 평균 수익률은 4.24%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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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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