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일본 가계의 1~3월 금융자산이 전년대비 3.1% 증가한 1452조8000억엔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은 17일 일본 가계 금융자산이 투자신탁, 주식 등의 상승에 힘입어 2분기 연속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지난해 10~12월 가계 금융자산은 2.2% 증가한 1452조5000억엔을 기록했다.

3월말까지 일본 가계가 보유한 주식은 전년대비 23.8% 증가한 102조5000억엔을 기록했다. 3월말 토픽스 지수는 978.81을 기록해 전년의 773.66에 비해서 크게 상승한 바 있다.


투자신탁은 15.6% 증가한 54조6000억엔을, 현금 및 예금 규모 역시 1.5% 증가한 798조2000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가계가 보유한 일본 국채는 4.5% 감소한 34조4000억엔인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금융기관이 보유한 국채 규모는 9.5% 증가한 563조엔을 기록했고 해외 투자자의 일본 국채 보유 규모는 16.2% 급감한 47조3000억엔으로 나타났다. 해외투자자 국채 보유 규모는 전체 국채 834조엔의 5.7%에 해당하는 것으로 전년 7.1%에 비해서는 줄어든 것.


또한 일본 가계의 외채 보유 규모는 46.0% 증가한 9조3100억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08년6월 이후 최대치이지만 지난해 10~12월 133.5%에 비해서는 증가폭이 줄어들었다. 외화표시 예금은 2.0% 증가한 5조3000억엔을 기록했는데 이 역시 지난해 10~12월 6.9%에 비해 증가폭이 감소한 것.


BOJ는 가계 금융자산의 증가로 가계 소비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보다 앞서 BOJ는 6월 경제 보고서를 통해 가계 소비가 일본 정부의 경기부양책으로 증가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빠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일본 5월 소비자신뢰지수는 전달 42.0에서 42.8로 상승하며 2007년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실업의 공포와 임금 삭감 부담이 여전하지만 소비자들이 서서히 내구 소비재 구매에 나서고 있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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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BOJ는 6월 경기평가를 전달 수준으로 유지했다. BOJ는 16일 발간한 ‘6월 경기평가’에서 “소비자신뢰지수는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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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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