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국 기자] 감사원이 환경부 산하 공기업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매립지공사)가 인천시 서구에 건립한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등 각 지자체별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감사에 본격 착수한다.
감사원 관계자는 17일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감사는 당초 6월로 계획이 잡혀 있었다"며 "현재 감사를 위한 예비조사를 진행 중으로 6월말께 본격 감사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이 지난 14일 시작한 예비조사는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관계자는 "예비조사 결과를 가지고 품위서를 만든 후 본격 감사일정을 잡는다"며 "6월말에는 감사를 시작해 15일 정도 실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감사에서는 하수슬러지 처리 실태ㆍ정책 등 전반적인 내용을 모두 들여다 볼 예정"이라며 "모든 지자체를 다 감사할 수는 없고 일부 지차제를 상대로 감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매립지공사가 인천시 서구에 세운 하수슬러지 처리시설에 대한 감사에서는 매립지공사가 부실 설계ㆍ시공ㆍ감리 등으로 사실상 작동이 불가능한 설비를 넘겨 받아 400억원의 세금을 낭비했는 지 여부와, 시공ㆍ감리사에게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합의서를 써준 배경 파악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감사원 관계자는 "감사를 해봐야 알겠지만 전혀 사용이 불가능한 설비들이 아니라 제 용량이 나오지 않는 정도의 설비들로 알고 있다"며 "합의서 부분은 얘기는 들었지만 아직 확인이 된 것은 아니다. 감사에서 살펴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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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국 기자 ink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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