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 매수의지 없었던 투자주체들..베이시스 고민 필요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4일 연속 올랐지만 상승탄력은 크게 줄었다. 전날 회복한 60일 이동평균선(221.34)이 버팀목이 돼 주는 모습이었지만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었다.


여전히 프로그램이 지수 상승에 큰 힘이 되는 모습이었다. 전날 매수차익잔고가 2500억원 가량이나 급증한 것을 감안하면 현재 이론가 수준의 높은 베이시스에서 신규 매수차익잔고 물량도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들 물량은 결국 향후 베이시스의 하락을 겨냥한 것인만큼 베이시스가 계속 수급의 중요 변수가 될 전망이다.

견조한 베이시스가 이어지면서 프로그램은 4일 연속 순매수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전날 개인이 적극적으로 선물 매수에 나섰던 것에 비해 금일 투자주체들은 소극적 매매로 일관하는 모습이었다. 선물 매수 의지가 약해졌다는 점에서 높은 베이시스가 유지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커진 것으로 판단된다.


15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30포인트(0.14%) 오른 222.45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55포인트 하락한 221.60으로 거래를 시작했지만 개장 직후 저점(221.20)을 확인했고 이내 반등을 시작했다. 하지만 반등 속도는 느렸고 상승폭도 크게 확대되지 못했다. 지수선물은 오후 1시23분에 고점 223.50을 터치한뒤 상승폭을 줄이며 거래를 마쳤다. 동시호가에서 지수선물은 0.10포인트 추가 상승했다.


투자주체들은 특별한 움직임을 보이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1103계약 순매수했다. 외국인의 장중 최대 순매수 규모는 1700계약에 불과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700계약, 544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185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가 633억원, 비차익거래가 1225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4일 연속, 비차익거래는 9일 연속 순매수 마감됐다.


지수의 움직임이 느렸던 탓에 거래량은 28만3323계약을 기록, 지난 4월30일 이후 처음으로 30만계약을 밑돌았다. 미결제약정도 4036계약 큰폭으로 줄었다. 월물 초기임을 감안하면 미결제약정 감소가 눈에 띄는 편이었는데 동시만기 때 청산되지 않고 롤오버된 매도차익잔고 물량의 청산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AD

평균 베이시스는 전일 대비 0.14포인트 하락한 1.04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11, 괴리율은 -0.03%를 기록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병희 기자 nut@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박병희 기자 nut@
<ⓒ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