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미국에서 '대박 예감'이 드는 영화에 베팅할 수 있는 길이 완전히 열렸다.
캔터 피츠제럴드의 자회사 베리아나 네트웍스는 15일 성명을 내고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로부터 영화 선물에 투자할 수 있는 파생 상품 거래를 승인받았다"며 "기관투자자들은 영화 개봉 뒤 예상 매출과 관련해 투자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CFTC는 3대2로 영화 선물 거래를 승인한 것으로 확인됐다.
영화 선물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에도 불구하고 영화제작사와 극장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반대의사를 표명해 왔다. 이들은 CFTC에 서한을 보내 "영화 파생상품이 흥행순위 조작을 유발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모션픽쳐 어소시에이션(MPPA)의 로버트 피사노 최고경영자(CEO)는 "CFTC의 결정은 매우 불행한 일"이라며 유감을 표명했다.
반면 투자자들은 영화 선물 거래가 투자 유치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리아나 측은 "영화 선물은 상품이고 조작가능하지 않다"며 "영화를 선정하는 데로 파생상품 거래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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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지난 4월 베리아나 네트웍스는 CFTC로부터 영화선물거래소 개장 승인을 받았다. 그러나 사행성 도박을 부추길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면서 선물 거래 시행 승인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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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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