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범자 기자]2010 남아공월드컵이 뜨거운 열전을 이어가지만 현지의 치안 불안은 여전하다. 이번엔 자국의 월드컵 원정 첫 승의 기쁨에 도취됐던 일본 취재진이 괴한에게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빼앗겼다.


일본 산케이스포츠는 15일 "일본 프로축구 J리그 감바 오사카의 공식 사진기자가 일본-카메룬전 취재 후 숙소로 돌아오는 중 괴한의 습격을 받아 카메라 장비 일체를 도난당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이 사진기자는 14일 블룸폰테인 프리스테이트 스타디움에서 카메룬전 취재를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던 중 동료들을 놓쳐 행인에게 길을 묻는 과정에서 갑자기 이 행인에게 목이 졸리고 갖고 있던 고가의 카메라 장비를 모두 뺏겼다.


국내 방송사 취재진도 현지 공중화장실을 이용하다가 괴한에게 목이 졸려 기절해 여권을 뺏기거나 차를 타고 가다 습격을 받는 등의 불상사를 당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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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중국 취재진도 지난 9일 차를 타고 가던 중 괴한들이 무기를 차 창문에 대고 강제로 문을 열게 한 후 카메라 장비를 빼앗긴 사고가 있었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과 월드컵조직위원회는 막대한 치안예산 편성과 경찰 병력 증대로 치안에 대한 불안감을 떨쳐도 좋다고 장담했지만 현실은 전혀 그렇지 못한 상황이다.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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