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진우 기자]중국 주요 도시의 미분양 주택이 금융위기 시절과 비슷한 수준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중국 정부의 부동산시장 억제정책의 영향으로 분석된다.
12일 중국경영보(中國經營報)의 보도에 따르면 최근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충칭(重慶), 선전(深천<土+川>), 광저우(廣州), 항저우(杭州) 등 6대 도시의 미분양주택이 26만1081채로, 이는 금융위기로 이들 도시의 미분양이 사상 최고를 기록했던 28만~30만채와 비슷한 수준으로 집계됐다.
푸리부동산(富力地産)은 지난달 주택판매액이 12억5300만위안(2255억원), 주택 판매면적이 10만6000㎡로 전달보다 각각 49%, 42% 급감했으며, 룽후부동산(龍湖房地産)은 주택판매액이 15억위안으로 40% 줄었고 스마오부동산(世茂房地産)은 15억5천만위안으로 38% 감소했다.
이에 따라 헝다(恒大), 완커(萬科), 뤼디(綠地) 등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들은 주택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다. 완커는 베이징과 쑤저우(蘇州), 광저우(廣州) 등지의 주택가격 할인을 이달부터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헝다는 올해 들어 거래가 급감하자 15일간 한시적으로 집값을 15% 할인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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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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