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강미현 기자] 도날드 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이 부의장 임기가 만료되는 6월23일 이후에도 두 달간 더 중앙은행에 머물게 됐다.
11일(현지시간) 연준은 성명을 통해 "콘 부의장은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요청에 따라 이사로서 9월1일까지는 연준에 머무를 것"이라고 밝혔다.
콘 부의장의 공석으로 이사직 세 자리가 빌 경우 중앙은행 업무 진행이 어려울 것이라는 버냉키 의장의 판단으로 이같은 결정이 내려진 것. 지난 2002년과 2006년 각각 연준 이사와 부의장으로 임명됐던 콘 부의장의 부의장 임기는 이번 달 23일로 만료된다. 다만 그의 이사직 임기는 2016년까지 이어진다.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은 지난 4월 콘 부의장 후임에 재넛 옐런 샌프란시스코 연준 총재를, 공석 중인 2명의 이사에는 피터 다이어몬드 매사추세스츠주 공과대학(MIT) 교수와 새라 라스킨 메릴랜드주 금융규제위원장이 각각 지명했으나 상원은 아직 이를 처리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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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써 콘 부의장은 이번 달 22∼23일, 8월10일 예정된 두 차례 통화정책 회의에 참석할 수 있게 됐다. UBS증권의 드류 매터스 이코노미스트는 "버냉키는 불확실성의 시기에 연준이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풍부한 콘 부의장에게 조금 더 의존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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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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