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진침투하는 '스파이 곤충' 만드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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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현대전에서는 첨단무기로 무장한 전투부대와 함께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이 스파이역할을 담당할 초소형 비행체다.


초소형비행체는 크게 ▲무인항공기 같은 시스템을 줄이는 방법 ▲곤충과 동물을 모방한 장비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장치를 이식하는 방법으로 나눠볼 수 있다.

무인항공기 같은 시스템을 줄이는 방법은 각국에서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초소형 비행체중 최근 미국에서 개발에 성공한 로봇파리 시제품은 총중량 60mg에 날개폭이 3cm로 파리를 연상하게 한다. 비행방법도 파리와 비슷하다. 이장치안에는 극소형 감시카메라, GPS 항법수신기, 무선전송장치가 탑재됐다. 비상높이도 500m상공까지 날아오를 수 있다. 미래의 초소형 무인비행체는 정찰용, 미니폭탄을 지닌 공격용, 생화학 감지가 가능한 화생방용 등 유용하게 쓰일 전망이다.


동물.식물.곤충들의 생체구조나 기능을 모방한 생체모방공학도 적용된다.

벌집의 육각형 구조를 모방한 자동차의 충격흡수장치, 도마뱀의 발바닥을 이용한 접착제, 상어비늘을 이용한 수용복 등은 이미 널리 알려진 방법이다. 그만큼 모방주체에 따라 여러 가지로 활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곤충형 로봇의 최대장점은 최상의 은밀성과 특수환경을 적용한 기술이란 점이다. 생체모방 로봇은 이동방식에 따라 보행형, 뱀형, 곤충형으로 분류되며 보행형 로봇은 2족, 4족, 8족 등으로 나뉜다.


최근에 각국 국가안보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는 방법은 살아있는 곤충에 전자장치를 이식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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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은 알-애벌레-번데기-성충으로 변태시기를 거친다. 애벌레 또는 번데기 단계에서 곤충의 체내에 아주 작은 장치를 이식하면 장치주위로 재생조직이 발달돼 상처를 치유하고 안정적인 구조가 형성된다. 이 장치로 신경세포에 전기자극을 주게되면 곤충의 이동을 제어할 수 있다.


지난 2008년 버클리 대학의 연구원들은 장수풍뎅이의 무선 곤충제어를 시연한바 있다. 번데기 상태에서 장치를 이식한 장수풍뎅이는 배터리와 무선신호 수신장치까지 장착해 이착륙은 물론 앞뒤좌우까지 조종 가능했다. 이런 추세로 간다면 곤충의 눈 등 자체감각기관까지 활용할 수 있으며 자체 스텔스기능까지 추가하게 되는 것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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