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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BS "유럽위기에 韓은행권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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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11일 로얄뱅크오브스코틀랜드(RBS)는 아시아 금융업계 가운데 한국이 유럽 재정위기에 가장 위험하다고 평가했다.

이날 RBS의 크리스틴 리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신용경색이 발생한다면 한국 은행권이 가장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며 "한국은 홍콩이나 싱가포르와 함께 예대마진이 높지만 해외 자금 의존도가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전날 우리은행의 10억달러 규모 2037년 만기 채권 수익률은 9.966%로, 지난달 21일의 6.106%에서 대폭 상승했다. 또 우리은행 채권의 신용디폴트스왑(CDS) 프리미엄은 올해 69.5bp 올랐다.

또한 HSBC홀딩스 지수에 따르면 올해 한국의 달러화 표시 채권 수익률은 3.2%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필리핀의 달러화 표시 채권 수익률은 5.3%, 말레이시아의 달러화 표시 채권 수익률은 4.2%로 집계됐다.

리 애널리스트는 "우리은행의 경우 경기에 민감한 산업인 해운과 건설 부문에 대출 비중이 높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한 "일본은 중국 다음으로 아시아 국가 가운데 해외자금 의존도가 낮다"며 "리소나 홀딩스 등의 일본 은행채에 투자하는 것이 더 낫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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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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