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익·안정성 높고 은행 특판상품 많아 올 들어 꾸준한 증가세

[아시아경제 고은경 기자]저금리 속에서 은행들이 판매중인 주가지수연계증권(ELS)와 정기적금이 인기다.


10일 은행권에 따르면 ELS가 정기예금보다 수익률이 좋고 안전성이 좋다고 알려지면서 올들어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함께 4월에는 은행들이 특판 정기적금을 출시하면서 적금 금리(3.29%)가 예금금리(2.88%) 보다 높아지는 등 금리 상승으로 이를 찾는 고객들도 늘고 있다.


◇두 자리수 수익률 ELS=ELS상품은 주가나 주가지수에 연동돼 수익률이 결정되는 금융상품으로 은행들이 두 자리수 수익률을 기록하면서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올들어 만기가 돌아온 ELS상품의 경우 연 5.5~20.94%의 수익률을 올렸다. 이에 따라 판매실적도 지난 1월 939억7000만원에 달했으나 3월에는 1784억7000만원으로 급증한데 이어 4월 1439억원, 5월 1411억 9000만원으로 꾸준한 실적을 올리고 있다.


신한은행의 경우 올해 만기가 도래한 ELS 수익률은 4~40%다. 월별 판매액을 살펴보면 지난 1월 625억원을 기록하다 4월에는 698억원까지 늘었다. 5월에는 396억원으로 다소 감소한 추세지만 5월까지 총 2195억원을 기록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다는 게 은행 측의 설명이다.


외환은행도 ELS 취급에 주력한 결과 연 10~20%의 양호한 수익을 올리면서 5월말 기준 2218억원어치를 판매했다.


◇정기적금도 꾸준한 증가=적금 잔액 실적도 꾸준한 증가 추세에 있다.


국민은행의 경우 적금 잔액은 지난 1월 12조5741억원이었으나 3월 12조6300억원, 4월 12조8401억원, 5월 12조9739억원으로 증가추세에 있다.


특히 3년제 최고 3.9%와 4.4%를 적용하는 피겨 퀸 연아사랑적금과 직장인 우대적금도 5월말 기준 1조3333억원, 1630억원을 기록하면서 효자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은행의 경우 정기적금 잔액이 1월 2조5002억원에서 3월 2조5631억원, 4월 2조6513억, 5월 2조7516억원으로 늘고 있다. 3년제 우리사랑정기적금의 최고금리는 4.3%.


신한은행의 정기적금 잔액도 1월 3조3777억원으로 크게 늘었다 4월 3조1510억원, 5월 3조1942억원을 기록하고 있다.


신한은행이 판매하는 민트적금은 2년제의 경우 3.85%, 월복리적금의 경우 최고 4.8%의 금리를 적용해주고 있다.

AD

반면 하나은행은 1월말 4조5169억원이었으나 5월말에는 4조843억원으로 줄었다. 이에대해 하나은행측은 "올 상반기 장기주택마련 저축 상환이 몰렸기 때문"이라며 "이를 제외하면 적금 판매는 늘어난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고은경 기자 scoopkoh@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