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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수 "4대강 사업 스톱시 더 큰 부작용"(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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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김문수 경기도지사 당선자는 3일 "4대강 사업을 지금 스톱(중단)하면 아마 더 큰 부작용이 생겨 책임론에 휩싸이일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김 당선자는 이날 오전 KBS라디오와 CBS라디오에 잇따라 출연해 "(4대강 사업은 환경을 더 나쁘게 하지 않고 개선하는 쪽으로 진행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4대강 사업 중 한강은 '한강 살리기' 사업을 한 다음에 수질이 10년만에 제일 좋아졌다"며 "홍수예방과 지역 관광자원 확보, 골재채취로 인한 이익 등으로 해당지역인 여주와 양평, 남양주에서 모두 좋아한다"고 설명했다.

세종시 수정 문제에 대해선 "수도를 분할한다, 이전한다는 것은 선거 때 득표를 위한 포퓰리즘으로 본다"며 "옳은 일이 아니라고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6.2지방선거 한나라당 참패 요인에 대해선 "대통령과 국회의원, 단체장 등 그동안 한나라당이 지방의회를 장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과도한 권력에 대한 견제가 있었다고 본다"며 "더 겸손하게 국민들의 민심을 살피고 반영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 전 대표의 선거유세 불참에 대해선 "박 전 대표가 국민들에게 인기가 있고 이명박 대통령과 다른 차원에서 국민 지지를 얻어낼 수 있는 호속력이 있다는 점에서 아쉬운 점이 많다"고 지적했다.

한편, 그는 6.2지방선거가 치러진 전날 개표 과정을 지켜본 심정도 털어놨다. 그는 "출구조사 결과가 비교적 괜찮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안심했지만 기초단체장들이 많이 당선되지 않아 굉장히 불안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여론조사에서 여유가 있었지만 개표 결과 전체적으로 한나라당에 대한 지지가 많이 적었기 때문에 매우 어렵다는 점을 느끼면서 개표를 지켜봤다"고 덧붙였다.

진보성향의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당선자에 대해선 "교육감은 교육감대로 할 일이 있고, 도는 도대로 할 일이 있다"며 "각자 영역에서 상호존중하며 협력을 잘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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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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