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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솔 기자]현대증권 정기 주주총회가 진통 끝에 개회 4시간 만에 마무리됐다. 배당·사외이사 선임 건과 관련해 주주 측이 제안한 안건은 모두 부결되고 사측이 제안한 원안 대로 통과됐다. 최경수 사장(사진)은 연임에 성공했다.
28일 오전 9시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열린 현대증권 정기 주주총회에는 대차대조표 및 손익계산서 승인, 정관 일부 변경, 사내·사외이사 선임, 이사보수 한도액 승인 건 등이 논의됐다.
그 중 현금배당과 사외이사 선임에 대해 회사 측과 소액주주가 공방을 벌였다. 안건의 부의 순서와 표결 집계 오류 등의 문제를 둘러싸고도 이견이 있었다. 이 과정에서 참석자 간 논쟁과 욕설이 오가기도 했다.
주주제안 현금배당액은 주당 800원, 현대증권 이사회에서 결정한 현금배당액은 주당 400원이다.
주주제안을 주도한 현대증권 노동조합의 민경윤 위원장은 "현대그룹 계열사·증권업계와 비슷한 배당성향을 유지해야 한다"며 "현대상선과 현대엘리베이터는 지난해 적자를 냈음에도 각각 500원(보통주, 우선주는 600원), 800원을 배당했고 현대택배도 1700원의 배당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주가 수준의 유지를 위해서도 800원의 현금배당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금융기관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시장환경을 고려해 자기자본 확충이 필요하다"며 "주당 400원, 배당성향 36%의 배당 결정은 지난해 보다 60% 증가한 규모로 삼성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의 지난 3년 평균 배당성향인 34%와 비교해도 적지 않은 규모"라고 말했다.
임기 3년의 사외이사 선임을 두고도 표 대결이 벌어졌다. 주주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와 이사회가 제안한 사외이사 후보가 함께 의안으로 올랐기 때문이다. 회사 측은 금융감독원 부원장을 지낸 박광철 씨와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을 지낸 김병배 변호사를 새 사외이사 후보로, 주주 측은 하승수 투명사회를 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과 남상철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을 추천했다.
노조 관계자는 "박광철 전 금감원 부위원장은 코스닥 상장사로부터 뇌물을 받아 검찰 기소된 적이 있고 금감원에서도 사생활이 문제가 되면서 부원장 취임 19일만에 사임한 인사"라며 반대의견을 밝혔다.
이철송 사외이사와 조진완 사외이사 후보는 재선임됐다.
이날 연임에 성공한 최경수 현대증권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 주식과 채권운용 등에서 높은 성과를 시현해 위탁영업(브로커리지) 외에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재확인했다"며 "다만 위탁영업 비중이 아직도 전체 수익의 절반이상을 차지, 수익구조 다변화의 숙제를 남겨 준 한해였다"고 말했다.
최 사장은 올해에는 ▲수익원 다변화 ▲영업 최우선주의 ▲신뢰도와 고객만족도 향상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3월 결산법인인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대거 열렸다. 상장 증권사 23개 중 19개 회사가 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용어설명]
◆주주제안= 주주가 회사의 경영 방침이나 배당정책 등 주주의 이익이 관련된 사항을 보다 적극적으로 감시하고 관여할 수 있도록 한 제도. 주주에게 주주총회에서 의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해 이사회의 결정에 대한 수정제안이나 반대제안을 할 수 있게 했다. 1997년 개정된 증권거래법에 주권상장법인의 주주제안제도가 신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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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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