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백종민 기자] 증권사들의 주주총회가 이달말로 다가왔다. 대부분의 증권사가 28일에 주총을 연다.
이번 주총은 금융위기 이후 극적으로 시장이 반전하며 냉탕과 온탕을 경험한 지난 한해를 정리하고 새로운 변화를 모색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우선 대표이사 변경과 재신임이 눈에 띈다. 이미 주총을 실시한 KB투자증권은 노치용 산은캐피탈 전 사장을 신임대표로 선임했다. 현대증권을 떠난지 2년만에 증권가로 복귀했다.
현대증권 최경수 사장과 정회동 NH투자증권 사장도 연임이 확정돼 주총 일자만을 기다리고 있다.
사외이사 부분에서도 변화가 많다.
현대증권은 사외이사 선임을 놓고 회사측과 소액주주가 공방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증권은 4명의 사외이사를 선임할 예정이지만 후보는 총 6명이다. 주총 표결 결과에 따라 두명은 탈락할 수 밖에 없다.
하승수 제주대 법대 교수와 남상철 변호사는 소액주주측 제안으로 후보에 올랐다. 이에 맞서는 사측은 박광철 전 금감원 부원장과 김병재 전 공정위 부위원장을 신임 후보로 내세웠다. 박광철 전 부원장은 지난 2008년 불명예스럽게 금감원을 떠난 이후 모처럼만의 증권가 복귀를 노리게 됐다.
키움증권은 연초 하나금융지주 감사에서 물러난 정태철씨를 영입하고 대우증권은 홍성일 전 한국투자증권 사장을 사외이사로 확정할 예정이다. 우리투자증권은 조성익 전 증권예탁원 사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재추천했다.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부분도 있다. 삼성증권, 미래에셋증권, 대우증권, 한화증권 등은 기존 신문을 통해하던 공고를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실시하는 것으로 정관 변경을 추진 중이다.
대우증권은 중간배당 조항을 정관에 삽입하기로 했다. 키움증권은 이사 보수한도를 50억원에서 70억원으로 대폭 늘려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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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민 기자 cinq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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