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은 마무리가 뛰어나다. 경영도 마찬가지다."


허창수 GS 회장은 26일 역삼동 GS타워 아모리스홀에서 GS 주요 계열사 경영 혁신 사례 공유를 위한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을 개최하고 "아무리 좋은 전략과 비즈니스 모델이 있더라도 실행 단계에서 완성도를 충실히 확보하지 못하면 절대로 경쟁에서 이길 수 없다"며 이 같이 비유했다.

이날 열린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은 각 계열사 경영 혁신 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지난 2004년 그룹 출범 이후 처음 마련된 것으로 올해부터 매년 지속적으로 운영키로 했다.


허 회장은 계열사 최고경영자(CEO)와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가장 중요한 경영 자원은 다름 아닌 실행력"이라며 "실행력은 어떤 개인이 발휘하는 것이 아니라 팀 혹은 조직 단위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이어 "한 번 도전해 보자는 분위기가 충만해야 폭발적인 실행력이 나온다"며 "리더가 나서 실행력이 발휘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실천하고 도전하는 것이 어려운 까닭은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라며 "비록 실패의 우려가 다소 높더라도 전략적 방향성과 일치하는 과제에 대해서는 더 공격적이고 도전적인 자세를 취할 수 있도록 경영진에서 회사의 전략적 방향성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밸류 크리에이션 포럼'에서는 GS칼텍스, GS리테일, GS건설 등 7개 계열사가 ▲녹색 성장 ▲고객 편의 ▲가치 창조를 중심으로 한 10가지 혁신 사례를 소개했다.


GS칼텍스는 '탄소소재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사업화'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합작법인의 성공적인 사업화를 위해 GS칼텍스와 신일본석유의 기술을 통합한 최적의 양산 프로세스를 디자인하고 최적의 운전 조건을 도출해 세계 최고 수준의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경영 혁신 활동을 통해 통상 15개월 이상 걸리는 공장 건설 납기를 5개월 단축했으며 제품의 원료를 단일화하고 폐수 처리 시설을 최소화해 비용을 절감하고 투자비 12%, 재료비 35%를 절감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는 설명이다. 또한 탄소소재를 국산화했으며 일본에 역수출도 가능해 연간 400억원의 무역수지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GS리테일은 'GS25 World Best 정보시스템 구축'을 통해 "점포시스템 무선 환경 구축, 모바일 영업 환경 제공, 계산대 음성 알림 서비스 제공 등 편의점 최고 수준의 IT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를 통해 연간 180억원의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해 볼만하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은 '저탄소 Green 콘크리트 양생 공법'으로 "동절기 갈탄 난로에 의한 열로 콘크리트를 양생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등기구에 의한 열로 양생함으로써 환경, 품질, 원가 및 안전적인 측면에서 큰 효과를 가져왔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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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경영 혁신 테마를 일산 지역 자이 아파트에 시범 적용해 약 3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으며 환경 측면에서 CO2 97% 저감과 폐기물 제로화 등 녹색 경영에 부합하는 성과를 얻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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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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