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민진 기자, 고은경 기자]저금리 기조에 따라 2%대까지 추락했던 시중은행의 예적금 금리가 바닥을 찍고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금융권에 따르면 이달 들어 시장금리 상승 기대와 시장금리 소폭 상승으로 은행들의 예적금금리도 반등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시장금리 상승은 대세적이기 보다는 단기 사장환경 요인에 따른 변동으로 출구전략과 경제성장률 상향전망 등 경제지표 호전에 따른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시각이다.


국민은행의 정기예금 1년제 영업점장 전결 최고우대금리는 지난 4월 26일 3.2%에서 지난 3월 3.25%, 10일 3.45%에 이어 18일 3.5%로 상승 추세에 있다. 국민은행은 또 이달말까지 KB주니어 스타 적금과 가족사랑 자유적금 신규가입고객에게 각각 0.3%, 0.75%의 금리를 추가로 제공 최고 연 4.4%, 연 4.05%의 금리를 적용해준다.

우리은행도 19일부터 정기적금 금리를 0.2%포인트씩 올린다. 2년이상 3년미만 정기적금금리는 3.50%에서 3.70%로, 3년이상은 3.90%에서 4.10%로 오른다. 3년짜리 우리자유적금 금리도 3.70%에서 3.90%로 상승한다.


외환은행도 1년제 정기예금인 예스큰기쁨 상품 금리(본부 최고 우대금리 기준)가 지난 3일 3.30%였으나 7일 3.40%로 오른데 이어 14일에는 3.55%, 17일에는 3.60%까지 올라 10여일만에 0.3%포인트가 상승했다.


신한은행의 1년제 민트정기예금 영업점장 전결 우대금리는 3.59%로 지난달 3.2%보다 0.39% 올랐다.


하나은행은 지난 7일부터 ‘하나 369정기예금’의 금리를 인상, 1억원 이상 금액을 예치할 경우 기존 연 3.1%에서 3.3%로 , 3000만원 이상 예치시 3.05%에서 3.1%로 금리를 높였다.


씨티은행도 지난 12일부터 일부 수신상품 금리를 0.2%포인트 인상했다. 스텝업 예금 평균금리는 0.20%올렸고, 17일부터 원더풀라이프적금도 0.15%포인트 인상했다.


은행권 관계자는 “아직까지 유동성이 큰만큼 금리를 올려 자금을 확보하려는 측면 보다는 시장금리 변동에 따라 수신상품 금리를 변경하는 측면이 더 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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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관계자는 "이번주는 유럽발 재정위기 등으로 인한 시장요인이 반영되면서 금리 하락 가능성도 있으나 장기적으로는 금리 인상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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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진 기자 asiakmj@
고은경 기자 scoopko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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