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해조류를 원료자원화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정부가 '해조류 바이오매스의 그린에너지와 및 통합적 활용'에 대한 연구결과를 오는 10일 발표한다.

6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국내외 최초로 해조류 바이오매스로부터 청정연료와 고부가가치소재를 동시에 생산하는 기술개발에 성공했다. 10개월만의 짧은 연구기간에도 불구하고 특허 5건을 출원했으며, 국제전문학술지를 포함한 논문 8건을 발표했다.


건조 다시마 1톤(기준)을 용매추출해 부가가치가 높은 유용성분인 후코잔틴 및 폴리페놀 추출물 5kg을 회수했고, 남은 고형물 975kg을 미생물로 무산소 발효시켜 혼합유기산 233kg(혼합알코올 전환시 143kg)을 생산하는데 성공했다.

유기산은 분리정제해서 화학원료로도 사용할 수 있고, 혼합알코올(에탄올, 프로판올, 부탄올 등이 주된 성분임)로 간단한 화학적 처리에 의해 전환되어 자동차의 청정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혼합유기산을 얻은 후 남은 슬러지 230kg을 급속열분해시켜 바이오오일 81kg을 얻었다.


해조류에서 얻어진 바이오오일은?목질계에서 얻어지는 오일보다 가솔린 및 디젤과 유사한 구조의 탄화수소로 구성되어 있어 화학적처리 공정을 거쳐 석유대체 연료로 사용될 수 있다.


또한 이 과정에서?부가적으로 에너지원 또는 화학원료로 사용 가능한 탄소분말 83kg과 바이오가스 60kg를 얻었다.


◆산업용 희귀금속도 회수 가능

최종적으로 남은 물질을 성분 분석한 결과 희귀금속 리튬(3g)과 우라늄(0.4g) 등이 농축 함유된 것도 확인했다. 해조류의 통합적 활용을 위한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진행해 국내 거대해조류 10여종에 대한 구성성분 및 조성을 파악하는데도 성공했다.


앞으로는 해외종에 대해서도 데이터베이스화함으로서 국가 해조류 바이오매스 자원 확보 및 활용에 이용될 예정이다.


향후 농식품부는 해조류의 대량생산 기술개발과 더불어 통합활용기술의 상용화 목표를 앞당기기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액체 청정연료 수율을 높이고, 해조류로부터 고부가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식품, 의약품, 화장품, 세안제, 세제 등의 기초생활제품을 개발할 뿐만 아니라 자동차 및 건축소재에 사용가능한 친환경 경량 바이오복합소재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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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해조류 바이오매스 확보를 위해 내해양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외해 대량생산 기술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해조류 양식종 및 적지 선정과 대량생산을 위한 종묘 생산 및 보존 기술, 외해 해면 양성 기술, 생산관리 시스템 등의 연구분야를 개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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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규성 기자 bob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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