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핸들만 잡으면 후덜덜'.. 초보운전자의 실수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박수익 기자] 운전면허를 갓 취득하거나, 오랫동안 '장롱면허'였던 초보운전자들은 자신의 운전실력을 믿지 못하기 때문에 종종 지나친 긴장으로 실수를 하게 된다. 핸드브레이크 걸어 놓은 상태로 출발하거나 방향 지시등 켜지 않고 차선 변경하는 실수 등이 대표적이다. 보쉬 애프터사업부가 정리한 초보운전자들이 자주하는 실수를 통해 안전운전 요령을 알아본다.

◆출발전 핸드브레이크 확인 필수
핸드브레이크는 일반적으로 운전석 우측에 있는 브레이크로 주차할 때 차를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초보운전자들은 출발할 때 핸드브레이크를 걸어 놓은 상태에서 주행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핸드 브레이크를 얼마나 강하게 또는 약하게 걸어 놓느냐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으로 핸드 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에서도 차는 움직이긴 하지만 평소보다 차가 덜 나간다.
그러나 초보운전자들은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장시간 핸드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에서 운행을 계속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름이 평소보다 더 소요될 뿐 아니라 바퀴 라이닝에서 연기가 나거나 라이닝이 절단돼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차선변경땐 깜빡이 필수

초보운전자들이 대표적으로 어려워 하는 것이 차선변경이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 초보운전자들은 진로를 바꾸려는 급한 마음에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바로 진로를 변경하는데 자칫하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에는 주변 도로상황 흐름에 맞게 부드럽게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 특히 진로변경 3~5초 전에 방향 지시등을 먼저 켜서 주변 차들에게 변경의사를 알려줘야 한다.
◆사이드미러만 의존 금물

차선 변경시 초보운전자는 사이드미러를 오랫동안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속 100km로 달릴 때 사이드미러를 1초 동안 본다고 가정하면 1초 동안 7m의 전방 거리를 못 보는 것과 같다. 따라서 사이드미러는 0.5초 이상 보는 일은 금물이다. 전방과 사이드미러를 모두 함께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왜 시동이 안걸릴까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차 시동을 걸려고 키를 돌려도 키가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핸들의 잠금 장치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핸드 잠금 장치가 작동되는 이유는 주차시 핸들을 직진 상태에 놓지 않고, 키를 뺀 다음 핸들을 움직여 핸들의 잠금 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무리하게 키를 돌리지 말고, 키를 가볍게 돌리면서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잠금 장치인 락(IOCK)이 풀리면서 키가 돌아가게 된다.

◆탑승전 차량점검 잊지마세요

자동차에 탑승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 주변을 돌면서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하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주행을 계속하면 타이어와 휠의 밀착이 나빠져 타이어가 펑크 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출발 전 타이어를 발로 밟아 보면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운전석 부근에 운전에 방해되는 물건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 주변에 물체가 굴러 들어가면 브레이크 조작을 할 수 없어 자칫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실내에는 시트 높이 이상으로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주변 점검을 마쳤다면 다음에 할 일은 안전벨트 착용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무료로 종목 상담 받아보세요

박수익 기자 sipark@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에 10만원"…현금 걸린 보물찾기 유행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