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전 핸드브레이크 확인 필수
그러나 초보운전자들은 그 차이를 잘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장시간 핸드브레이크를 걸어둔 상태에서 운행을 계속할 수 있다. 이 경우 기름이 평소보다 더 소요될 뿐 아니라 바퀴 라이닝에서 연기가 나거나 라이닝이 절단돼 자칫하면 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
◆차선변경땐 깜빡이 필수
초보운전자들이 대표적으로 어려워 하는 것이 차선변경이다.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대다수 초보운전자들은 진로를 바꾸려는 급한 마음에 방향 지시등을 켜지 않고 바로 진로를 변경하는데 자칫하면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매우 위험하다. 도로에서 차선을 변경할 때에는 주변 도로상황 흐름에 맞게 부드럽게 차선을 변경해야 한다. 특히 진로변경 3~5초 전에 방향 지시등을 먼저 켜서 주변 차들에게 변경의사를 알려줘야 한다.
차선 변경시 초보운전자는 사이드미러를 오랫동안 보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시속 100km로 달릴 때 사이드미러를 1초 동안 본다고 가정하면 1초 동안 7m의 전방 거리를 못 보는 것과 같다. 따라서 사이드미러는 0.5초 이상 보는 일은 금물이다. 전방과 사이드미러를 모두 함께 보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중요하다.
◆왜 시동이 안걸릴까
운전을 하다 보면 갑자기 차 시동을 걸려고 키를 돌려도 키가 돌아가지 않을 때가 있다. 이는 핸들의 잠금 장치가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다.
핸드 잠금 장치가 작동되는 이유는 주차시 핸들을 직진 상태에 놓지 않고, 키를 뺀 다음 핸들을 움직여 핸들의 잠금 장치가 작동하기 때문이다. 이 경우 무리하게 키를 돌리지 말고, 키를 가볍게 돌리면서 핸들을 좌우로 돌리면 잠금 장치인 락(IOCK)이 풀리면서 키가 돌아가게 된다.
◆탑승전 차량점검 잊지마세요
자동차에 탑승하기 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차 주변을 돌면서 차량을 점검하는 것이다. 특히 가장 중요하면서 간편하게 할 수 있는 것이 타이어 점검이다. 타이어 공기압이 낮은 상태로 주행을 계속하면 타이어와 휠의 밀착이 나빠져 타이어가 펑크 날 우려가 있다. 따라서 출발 전 타이어를 발로 밟아 보면서 타이어 공기압을 체크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또 운전석 부근에 운전에 방해되는 물건이 없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브레이크 페달 주변에 물체가 굴러 들어가면 브레이크 조작을 할 수 없어 자칫하면 큰 사고를 당할 수 있다. 실내에는 시트 높이 이상으로 화물을 적재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이 같은 주변 점검을 마쳤다면 다음에 할 일은 안전벨트 착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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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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