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안혜신 기자] 8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하락세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 신용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면서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여기에 그리스가 지난해 재정적자가 악화됐을 것이라는 전망이 채무불이행(디폴트) 우려로 이어지며 주가 상승의 발목을 잡았다. 이날 발표된 2월 일본 기계수주의 예상 밖 감소와 엔화 강세도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 닛케이 225지수는 전일 대비 0.8% 내린 1만1203.90에, 토픽스 지수는 0.7% 하락한 988.95에 오전 거래를 마쳤다. 중국 상하이 종합지수는 우리시간으로 11시 25분 현재 전장 대비 0.2% 내린 3142.33에 거래 중이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0.2%의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발표된 미국의 2월 소비자신용은 115억달러로 3개월 래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이는 당초 전문가들이 7억달러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 것보다 훨씬 낮은 수치다.
경기 회복 둔화 우려에 하락 출발한 일본 증시는 2월 기계수주가 예상 밖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낙폭을 키웠다. 엔화 강세도 수출주의 발목을 잡으며 닛케이 225지수는 3주래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날 일본 내각부는 지난 2월 기계주문이 전월대비 5.4% 줄었다고 발표했다. 당초 블룸버그 전문가들이 예상한 3.7% 상승과 달리 오히려 감소한 것. 이로 인해 일본 증시는 약세를 면치 못했다.
미국에서 31%의 수익을 올리는 도요타는 1.1% 떨어졌으며 일본 2위 자동차 수출업체인 마쓰다 자동차도 2.9% 하락했다. 건설 장비 업체 코마츠 역시 1.5% 내렸다.
아키노 미쓰시게 이치요시투자관리의 자산관리사는 "투자자들이 미국 소비자신용 악화를 소득과 소비 지출이 상승 추세에 돌입하지 못했다는 지표로 보고 있다"면서 "이러한 우려가 리스크 선호가 축소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증시는 이틀 연속 하락세다. 세계 경제 회복 둔화와 정부가 부동산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한 추가 조치를 시행할지도 모른다는 우려에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중국 최대 금속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0.7% 하락했으며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선화에너지도 0.9% 내렸다. 폴리 부동산은 상하이증권보가 중국 정부가 재산세를 부과할지도 모른다는 보도 이후 1.2% 하락세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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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싱가포르 스트레이츠 타임즈(ST)지수는 0.8% 내림세에 거래되고 있으며 홍콩 증시는 0.01% 오르며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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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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