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신문 박수익 기자] 원춘건 한국전기자동차산업협회장(사진)은 30일 "고속전기차(FSEV)만 집착할 것이 아니라 저속전기차(NEV)부터 단계적으로 성장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원춘건 회장은 이날 아시아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저속전기차는 충전거리나 속도제한을 감안할 때 세컨드카의 개념이지만 해당 시장은 분명히 존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회장은 "선진국은 저속전기차 시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각종 정책을 통해 장려하고 있는데도 우리는 너무 고속전기차만 고집한다"며 "현 단계에서 고속전기차를 사용하기에는 가격이 너무 비싸기 때문에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원 회장은 "저속전기차도 이제 막 시작하는 단계인 만큼 정부의 인식전환이 필요하다"며 "보조금과 경차수준의 세제 지원 등이 필요하고, 충전인프라 확충도 활성화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자동차관리법 시행으로 각종 전기차 인프라가 준비되고는 있지만 선진국에 비하면 미미한 수준"이라며 "그린카4대강국이라는 정부 목표에 걸맞는 정책이 나와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CT&T외에도 에이디모터스도 다음달 저속전기차를 출시하고, 그린카클린시티와 탑알앤디 등 여러 회사들도 연내 양산을 준비중"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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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원 회장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CMS 등 전기차 테마주의 과열 문제와 관련 "한순간 반짝하기 보다는 제대로 된 전기차를 만들 수 있는 기술력을 가진 회사들에 관심을 가져야한다"며 "투자자들도 그러한 회사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옥석가리기를 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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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익 기자 sipar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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