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비운의 삶을 살았던 여성 포크 싱어송라이터 주디 실이 남긴 두 장의 앨범 '주디 실(Judee Sill)'과 '하트 푸드(Heart Food)'가 합본으로 국내에 발매됐다.


이번에 두 장짜리 시디로 합본 발매된 '아브라카다브라: 디 어사일럼 이어스(Abracadabra: The Asylum Years)'는 주디 실의 정규 앨범 2장과 한정판에 실려 있던 20개의 보너스 트랙, 그리고 1곡이 추가돼 사실상 주디 실의 작품전집이라 할 수 있다.

음반 내지에는 주디 실의 음악 역사는 물론 각 수록곡의 가사와 번역본이 함께 담겨있다.


주디 실은 1970년대 초반 두 장의 앨범을 발매하고 세 번째 앨범 준비 중 약물중독으로 사망한 비운의 싱어송라이터로 척박한 삶 속에서도 아름다운 감성의 음악들을 만들어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아버지와 오빠의 이른 죽음, 어머니의 재혼, 새 아버지의 학대, 15세에 무장강도와 첫 결혼, 남편과 소년원행, 약물중독으로 35세에 요절 등 파란만장한 일생은 조용하고 감성적인 음악적 특성과 대비돼 더욱 화제가 됐다.


실의 사망 후 30여년간 절판 상태였던 음반들은 2003년 재발매된 바 있으나 전세계 5000장 한정판으로 발매된 탓에 대중과 만날 기회를 갖지 못했다.


2000년대 들어 많은 음악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으며 재조명받기 시작한 주디 실의 음악은 많은 후배 뮤지션들로부터 리메이크됐다.


소닉유스의 짐 오루크는 주디 실의 미발표 녹음을 모은 앨범을 직접 프로듀스했고, 마리안 페이스풀, 레이첼 야마가타, 워런 제본, 플릿 폭시스, 숀 콜빈은 실의 노래를 커버함으로써 애정을 표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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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브라카다브라: 디 어사일럼 이어스'는 23일 국내 발매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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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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