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리모티브와 MOU 체결
1.5KW급 모델 300만원대 판매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S&T모터스가 전기 이륜차용 리튬이온 전지 100만대를 구매해 이 부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S&T모터스는 23일 오전 경기도 기흥 SB리모티브 본사에서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 배터리 공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김택권 S&T모터스 사장과 박영우 SB리모티브 대표가 참석했다.


MOU는 ▲전기이륜차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교류 협력 ▲시장 개척 및 정부환경보호 방침에 공동 대응 ▲전기이륜차 100만대 상당의 리튬이온배터리 물량에 대해 양사간 생산판매를 목표로 협력 ▲전략적 협력관계 지속유지 등을 담고 있다.

S&T모터스는 전기이륜차의 핵심부품인 배터리를 SB리모티브, 구동모터를 S&T대우에서 각각 공급받아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춘 이륜차를 출시할 예정이다.


앞서 S&T모터스는 지난해 10월 지식경제부 산하 ‘동남광역경제권 선도산업지원단’의 고출력 50cc급 전기이륜차 개발과제의 주관사로 선정되면서 모터개발 분야의 S&T대우, 배터리 개발분야의 SB리모티브 등 7개 컨소시엄 기업과 공동연구 개발을 진행해 왔다.


S&T모터스는 1.5KW·2.5KW·4KW 등 4개 전기스쿠터를 출시할 예정인데, 이는 각각 기존 50cc, 125cc, 250cc급 내연기관 스쿠터와 동일한 출력을 낸다. 이중 1.5KW급 전기스쿠터의 가격은 300만원대로 판매될 예정이다. 50cc급 스쿠터의 가격 100만원대 보다는 비싸지만 서울시가 사용하는 배달용 스쿠터에 대해 최대 200만원까지 구입 보조금을 지원해주기로 한 바 있기 때문에 같은 가격대에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다.


한편 SB리모티브는 친환경에너지 최고기업 삼성SDI와 세계 최고의 자동차 전장 기업인 독일의 보시(Bosch)의 합작사로 친환경 자동차용 리튬이온전지 개발, 제조, 판매를 위해 지난 2008년 9월 설립됐다.


박영우 SB리모티브 박영우 대표는 “이번 MOU 체결을 통해 새로운 시장인 전기오토바이 시장을 적극 개척하고 선점해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전지 시장에서도 세계 최고 기업의 경쟁력을 지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택권 S&T모터스 사장은 “S&T모터스의 차체기술력과 계열사인 S&T대우의 모터기술력, SB리모티브의 배터리 기술력이 융합된 친환경 전기 이륜차 생산시스템을 완벽히 갖추게 됐다”면서 “국내시장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유럽, 북미 등 글로벌 전기이륜차 시장의 강자로 부상할 기틀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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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지난 2008년 특허청이 발표한 ‘2009년 전세계 전기이륜차 시장 조사’ 자료에 따르면, 리튬이온 배터리를 채용한 전기이륜차 시장은 올해 3만대에서 2015년까지 550만대로 급증하고, 전기이륜차용 리튬이온배터리 시장도 같은 기간 3000만달러에서 2015년 27억50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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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명석 기자 oricm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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