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상무부장은 21일 중국개발포럼에서 있었던 연설을 통해 "3월 중국 경제가 무역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2004년 5월이래 처음 있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천 부장은 그러나 3월 중국의 무역적자 전망을 근거로 미국의 위안화 절상 압력에 굴하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 그는 "중국의 무역 흑자는 위안화 절상을 요구하는 미국 측의 주요 근거로 사용돼 왔다"며 "그러나 아이러니컬하게도 중국의 무역 흑자규모가 감소할수록 통화절상 압력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통화평가절상이 중국 수출업체들은 물론이고 미국 소비자들에게도 타격을 주는데도 불구하고 중국이 위안화 평가절상을 하는 것은 비합리적이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무역에 있어 통화 재평가가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도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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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현 기자 grob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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