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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산업 '정글 전용 전투화' 첫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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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 경호요원에 3000족 납품


[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인공제회 소속 대양산업이 독자 개발한 정글화가 첫 해외 수출된다.

대양산업은 리비아 경호요원 정글화 3000족을 오는 4월부터 납품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민수확대를 위한 첫 수출을 위해 지난해 8월부터 리비아 실무자회의 통해 품질테스트 등 검증을 거쳤다.
수출되는 정글화는 흑색과 국방색 두 가지 색상이며 모공이 살아있는 가죽을 사용해 통풍은 물론 땀 흡수력이 뛰어나다. 또 바닥창이 전투화 굽과 일체형으로 구성돼 내구성이 강하다.

그동안 대양산업은 20여년간 한국군에 전투화 1500만족을 납품한 바 있으며 현재 전군의 약 48.2%를 책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000년부터 사막형 전투화, 정글화를 독자 개발해 203년부터 유엔평화유지군(PKO)과 다국적군 등 해외파병 장병들에게 4만 5000족을 보급했다.

정종화 대양산업 사장은 “국내 최대 규모 전투화 생산업체라는 명성에 걸맞게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내외 시장 다각화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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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낙규 기자 if@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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