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닉스, 7개월만에 4만6000대 판매…"올 수출량 70% 늘릴 것"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오토닉스(대표 박환기)가 만든 산업용 온도조절기 신제품이 해외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에 힘입어 올해 수출량을 전년 대비 70%까지 늘리고 내년엔 전세계 70여개의 산업박람회에도 참여해 브랜드 인지도를 더 높인다는 계획이다.


5일 오토닉스에 따르면 지난해 8월 선판매를 시작한 산업용 온도조절기(TC시리즈)가 7개월만에 4만6000대가 팔리는 기염을 통했다. 제품이 출시되기 전부터 이 제품의 첨단기능이 시장에서 화제를 모은 덕이다. 올해 들어선 1, 2월 두 달 동안 1만6000대가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국내 산업용 온도조절기 단일 모델 중 단기간 역대 최다 수출 기록이라고 한다.

더욱이 올해 3월께 해외 규격 인증을 받고 해외 100여개국에 본격적으로 수출이 시작되면 판매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이 제품은 온도를 제어, 측정해야 하는 제조현장에서 광범위하게 쓰인다.


박환기 대표는 "TC시리즈는 처음부터 해외 시장 공략용으로 개발한 보급형 실속 모델"이라며 "경제적인 가격에 필수 기능을 담고 성능은 향상시켜 틈새 시장을 공략한 점이 주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해 산업용 온도조절기 전체 수출액은 300만불 정도. 이 가운데 TC시리즈는 시장점유율 16%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오토닉스는 올해와 내년 전세계 70여개의 산업전시회에 참가해 TC시리즈를 주력으로 브랜드와 기술력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연 1조원대로 추정되는 전세계 산업용 온도조절기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2년 동안 공들여온 업계 최대 규모의 첨단 중앙연구소도 올 1월 인천 송도에 완공하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간 상태다. 총 공사비 100억여원을 투자해 설립한 중앙연구소는 해외 시장 공략을 위한 최고 제품을 만들기 위한 싱크탱크로, 연면적 약 9070㎡ 규모 건물에 50여명의 연구원들이 상주하고 있다.


박 대표는 "연구소는 세계 시장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기업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을 할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올 한해 11개 해외 법인의 내실있는 성장을 바탕으로 수출 증대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AD

오토닉스는 1977년 창업 이후 국내 센서 제어기기 시장 점유율 및 업계 수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008년 매출 707억원, 지난해 743억원을 달성했으며 올해 목표는 830억원이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보면 좋은 기사

새로보기

내 안의 인사이트 깨우기

취향저격 맞춤뉴스

많이 본 뉴스

당신을 위한 추천 콘텐츠

놓칠 수 없는 이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