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세종시 국민투표를 실시할 경우 원안이든 수정안이든 찬반으로 물을 경우 원안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세종시 국민투표를 가정해 지난 2~3일 각 방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해 4일 공개한 결과에 따르면 수정안의 경우 찬성(42.8%)보다 반대(45.8%)가 높았고 원안 역시 찬성(45.9%)이 반대(42%)를 웃돌았다.

어느 방식으로 물어도 원안이 앞서는 것. 이러한 결과에 따르면 세종시 문제가 국민투표에 부쳐질 경우 수정안이 부결될 가능성이 현재로서는 높아 보인다.


세종시 수정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찬성 54.1%〉 반대 27.7%)과 인천·경기(48.6% 〉43.4%) 등 수도권에서는 찬성 의견이 높았고 비수도권 지역은 반대 의견이 높았다. 특히 대전·충청(31.7%〈65.6%)을 비롯해 전남·광주(17.4%〈67.3%), 전북(16.3%〈77.6%)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의 67.6%가 정부 수정안에 찬성 의견을 나타내 반대(24.3%)보다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민주당(20.9%〈64.6%)과 자유선진당(24.8%〈68.5%) 등 야당 지지층은 반대가 우세한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시 원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지역별로 살펴보면 서울(찬성 34.2%〈반대 48.5%)과 인천·경기(42.6%〈47.0%)에서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반면 대전·충청(61.4%〉30.6%)과 부산·경남·울산(54.9%〉33.1%), 대구·경북(49.8%〉38.5%), 전남·광주(46%〉42.6%)에서는 원안 찬성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지정당별로는 한나라당 지지층의 53.3%가 원안 반대 의견을 나타내 찬성(37.1%)보다 높게 나타났다. 민주당 지지층은 찬성(44.4%)이 반대(40.1%)보다 약간 많았으며, 자유선진당 지지층은 원안 찬성이 65.3%인데 반해 반대는 2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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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2~3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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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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