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년 삼성-1년 현대차 '최고'
[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최근 5년간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한 펀드는 그룹주펀드인 것으로 나타났다. 3년, 5년 누적수익률은 삼성그룹주펀드가 가장 좋았으며 1년 수익률은 현대차그룹상장지수펀드(ETF)가 가장 뛰어났다.


25일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순자산 총액 100억원 이상의 출시된지 5년 이상된 주식형펀드 112개 중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C)이 163.46%의 가장 좋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이 펀드는 현재 삼성전자 11.37%, 삼성전기 7.89%, 삼성물산 7.47% 등 삼성 계열사 중 경쟁력이 높은 기업 위주로 투자하는 대표적인 그룹주펀드다. 지난 2005년부터 한 해도 빠짐없이 벤치마크인 코스피200지수를 초과하는 수익률을 달성했다.


3년 수익률 1위와 2위 역시 삼성그룹주펀드가 차지했다. 한국투신운용의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증권투자신탁 1(주식)(I)이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의 252개 펀드중 3년 수익률 59.76%를 기록해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동양투신운용의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증권투자신탁 1(주식)A이 3년 수익률 58.89%로 2위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가 9.82% 성장한 것에 비하면 월등한 운용 수익률이다.

삼성그룹주펀드가 3년 이상 장기 수익률 1위를 기록했지만 최근 1년 수익률은 현대차그룹주펀드가 가장 뛰어났다. 현대차를 비롯한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그룹 계열사들이 글로벌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한 영향이 컸다.


순자산총액 100억원 이상의 주식형펀드 369개 중에 대신투신운용의 대신GIANT현대차그룹증권상장지수형투자신탁[주식]이 1년 수익률 125.86%로 1위를 차지했다. 상장지수펀드(ETF)인 이 펀드는 현대차, 현대모비스, 현대제철 등 현대차그룹 계열사에 자산의 50% 이상을 투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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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그룹주펀드 전망이 앞으로도 밝을 것으로 예측했다. 김후정 동양종금증권 펀드애널리스트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국내 글로벌기업들의 세계 시장 점유율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그룹주펀드에 대한 꾸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다만 그룹주 펀드는 개별 기업리스크가 일반 펀드에 비해 크므로 주력 펀드보다는 포트폴리오 구성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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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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