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보이밴드의 전설 백스트리트 보이스가 돌아왔다.


24일 오후 8시 서울 광진구 광장동 악스홀에서 세 번째 내한공연을 펼친 백스트리트 보이스는 2000여 팬들과 함께 100여분 동안 신나는 파티를 즐겼다.

지난 2006년과 2008년 두 차례 내한공연을 연 바 있는 이들은 지난해 발표한 새 앨범 '디스 이스 어스(This Is Us)' 발매를 기해 펼치고 있는 월드 투어의 일환으로 이날 서울을 찾았다. 10여 차례 계속된 일본 전국 투어에 이어지는 공연이었다.


2006년 케빈 리처드슨의 탈퇴 이후 닉 카터, 브라이언 리트렐, 에이 제이 맥린, 하위 도로 등 4인조로 활동 중인 백스트리트 보이스는 이날 자신들의 대표곡 중 하나인 '에브리바디, 백스트리츠 백(Everybody, Backstreet's Back)'으로 공연을 시작하며 관객들을 열광시켰다.

브라이언 리트렐은 "우리 월드 투어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한국에 다시 돌아오게 돼 기쁘다. 내년에 다시 오게 되길 바란다"고 팬들에게 인사했다.


1992년 공식적인 팀 결성 후 유럽에서 앨범과 공연 활동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한 백스트리트 보이즈는 '큇 플레잉 게임스(Quit Playin’ Games)', '아일 네버 브레이크 유어 하트(I’ll Never Break Your Heart), '애스 롱 애스 유 러브 미(As Long as You Love Me)' '위브 갓 잇 고인 온(We've Got It Goin' On)' 등을 크게 히트시키며 일약 스타덤에 오른 바 있다.


이날 공연에서 이들은 전반부에 이 곡들을 모두 팬들과 함께 부르며 과거의 영광을 재현했다.


공연 후반부는 주로 새 앨범 '디스 이스 어스' 수록곡 위주로 채워졌다. 전반부에서 새 앨범 수록곡 'PDA'와 '디스 이스 어스' '쉬스 어 드림(She's a Dream)' 등을 부르고 후반부에는 '언던(Undone)' '올 오브 유어 라이프(All of Your Life)' '바이 바이 러브(Bye Bye Love)' 등을 불렀다.


공연 중간 중간에는 영화 '분노의 질주' '매트릭스' '파이트 클럽' 등의 영화를 패러디한 영상에 각 멤버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아이 원트 잇 댓 웨이(I Want It That Way)'로 끝이 난 본 공연에 이어지는 단 하나의 앙코르 곡은 새 앨범에 수록된 '스트레이트 쓰루 마이 하트(Straight Through My Heart)'였다.


올해로 결성 18년째를 맞는 백스트리트 보이스는 이제 모두 30대 초중반의 '아저씨들'이 됐지만 세 번째 내한공연을 통해 변함없는 건재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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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백스트리트 보이스는 한국 공연을 마친 다음날 대만으로 출국해 곧바로 타이베이에서 공연을 펼치며 이어 필리핀 마닐라, 싱가포르, 호주, 뉴질랜드, 중국 등을 돌며 월드투어를 계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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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경석 기자 kav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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