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미디어법 국회 통과에 반발해 의원직을 사퇴한 민주 3인방(천정배·최문순·장세환 의원)의 원내 복귀를 놓고 여야간 설전이 벌어진 것.
이에 발언권을 얻은 천 의원은 "뭐 뀐 놈이 오히려 화를 낸다는 말을 드릴 수밖에 없다"며 "사퇴 이유는 성 의원을 비롯한 한나라당 의원들의 재투표와 대리투표에 항의하기 위해서였다"고 반박했다.
장 의원도 "민주당 의원의 일에 대해 한나라당이 이렇게 간섭하는 것은 정치테러"라고 맞불을 놨고, 최문순 의원은 "상임위 진행 중에 이런 발언을 들으니 화가 치밀어오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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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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