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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군에 축산물유통단지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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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음성축산물유통과 963억원 규모 협약…11만5703㎡ 면적, 400여 일자리 생겨

[아시아경제 왕성상 기자] 충북 음성군에 대규모 축산물유통단지가 들어선다.

17일 충북도에 따르면 (주)음성축산물유통(대표 정용근)은 음성군 대소면 오류리 일대 터를 사들여 축산물유통단지를 만들 예정이다.
사들이는 땅 면적은 11만5703㎡며 내년까지 963억원이 들어간다.

이는 서울시 송파에 있는 농협서울축산물공판장이 오는 5월말 문을 닫고 음성군 삼성면에 짓는 음성축산물공판장으로 옮겨감에 따라 신선한 육류와 부산물의 도소매점포 및 육가공장 이 필요한 데 따른 것이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소회의실에서 음성축산물유통과 투자협약을 맺었다.
이에 따라 충북도는 음성축산물유통의 투자가 끝나는 내년 이후 400여명의 일자리 마련은 물론 관련 산업체들을 끌어들일 계획이다.

충북도 관계자는 “음성이 전국 최대 축산물유통 명소로 떠올라 관광객이 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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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성상 기자 wss404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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