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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 맵시 뽐내는 서울동물원 호랑이像 '인기'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 "와! 호랑이가 세배를 하네."
서울동물원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대형 호랑이'가 설 연휴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몇몇 아이들이 기겁을 하고 울음을 터뜨리기도 하지만 대부분은 호기심어린 눈망울로 여기저기를 살펴보느라 여념이 없고, 성인들도 경인년의 의미를 다시금 되새기며 카메라 셔터를 누르는 것을 잊지 않는다.
서울동물원 정문 앞에 대형 호랑이상 '호돌이'가 한복으로 맵시를 뽐내며 벌어지는 풍경이다.
호돌이 호랑이상은 높이 6m, 길이 11m에 이르는 대형 조형물로 수풀위에 앉아있는 포즈로 색동옷을 입히니 영락없이 세배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됐다. 동물원 측은 호돌이에 한복을 입히기 위해 성인 50명분의 한복용 옷감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를 기획한 김홍범 디자이너는 "작업실 공간이 부족해 세종대학교에서 가장 큰 강의실을 빌려 1주일 동안 밤을 새워가며 한복을 만들었다"고 말했다.
한복을 만드는 것 뿐 만 아니라 입히는 데도 관계자들의 엄청난 수고가 있었다. 사람이 한복을 입는 것처럼 팔을 집어넣어 옷을 입고 저고리를 매어 마무리하는 방식이 아닌 140개로 나뉜 옷감 조각을 일일이 조형물에 붙여 입히는 방식을 택했기 때문.
거대한 140피스 퍼즐을 맞추는 작업과 같았다. 이를 위해 디자이너를 포함한 3명이 힘을 합쳐 7시간 동안 혹한의 날씨와 싸우며 작업에 임했다고 한다. 동물원은 호돌이 호랑이상을 세계동물원수족관협회(WAZA) 총회의 서울 개최를 위한 상징조형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 호랑이상이 '세계 최대의 호랑이 조형물'이며 '세계 최초·최대의 한복'을 입었다는 두 가지 내용으로 지난달 5일 한국기록원에 기네스 세계기록 등재를 신청했다.
한편 동물원은 호랑이해 설을 맞아 14일 맹수사, 동물원 광장 등지에서 호랑이 먹이주기 체험, 전통놀이 마당 등 명절행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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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2010~2012 한국방문의 해'와 오는 10월 독일 쾰른에서 확정되는 '제70차 WAZA(2015년 20월 개최)총회' 서울시 유치 활동을 위한 트레이드마크로 활용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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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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