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JP모건 체이스, HSBC 등 전 세계 대형 금융업체가 빠른 성장을 보이는 아시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프라이빗 뱅킹(PB) 수장을 아시아로 재배치하는 등 사활을 걸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HSBC는 런던에 근무 중인 크리스 미어스 PB부문 글로벌 대표를 홍콩에 파견할 것으로 보인다. 한 관계자는 미어스 대표의 파견에 대한 논의가 속도를 내고 있으며 머지않아 최종 결정될 것이라고 전했다.
HSBC가 미어스 대표를 홍콩으로 보내는 것은 아시아 지역의 부유층 고객을 효과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JP모건의 더글라스 워스 글로벌 PB부문 대표는 이번 주 뉴욕에서 홍콩으로 자리를 옮긴다. JP모건은 글로벌 PB부문 자산은 약 4500억 달러 정도로 절반가량이 미국 외 지역의 자금이다. 워스 대표는 “중국과 인도 그리고 동남아시아 지역 부호들의 자산 규모는 놀라운 수준”이라고 말했다.
메릴린치와 캡제미니의 조사에 따르면 아시아 지역에는 240만 명이 넘는 백만장자들이 있으며 이들의 자산은 총 7조4000억 달러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아시아 지역은 오는 2013년 북미로부터 세계에서 가장 큰 PB시장 타이틀을 넘겨받을 것을 예상된다. 아시아 지역이 글로벌 금융업체들에 매력적인 PB시장으로 부상하면서 금융업체들이 앞 다투어 아시아 시장 점유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것.
그러나 아시아 시장 접근에는 난관이 예상된다. 가장 큰 PB 시장인 중국의 경우 정부의 규제 하에 해외 은행들의 활동이 제한되고 있기 때문이다.
@include $docRoot.'/uhtml/article_relate.php';?>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