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자에 따르면 JP모건이 출범하는 새로운 사업부문은 대출과 상품 거래에서부터 현금 관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 초기에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의 이머징마켓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과 독일, 스위스 역시 JP모건의 이번 사업부문을 몇 년 안에 전 세계로 확장을 하기 위한 목표가 될 전망이다.
JP모건 경영진들은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 의존을 줄이고, 씨티그룹을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은 JP모건의 전체 매출 가운데 7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부문을 이끌기 위해 런던으로 옮겨갈 예정인 그렉 가이엣 JP모건 일본지점 대표는 “성장에 균형을 맞추고, 미국 외 지역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JP모건이 기업금융 부문은 설립하는데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며 300명의 직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투자은행부문 대표인 하이디 밀러는 “더 많은 해외 지점에서 기업금융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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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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