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JP모건, 글로벌 기업금융 부문 출범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JP모건 체이스가 다국적 기업에 대출 및 상업은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금융 부문을 출범한다고 29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미국 시장 의존도를 줄이고 고객들의 수요를 만족시키기 위해 글로벌 기업금융 부문을 만드는 것이다.

관계자에 따르면 JP모건이 출범하는 새로운 사업부문은 대출과 상품 거래에서부터 현금 관리 서비스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사업 초기에는 중국과 인도, 브라질 등의 이머징마켓에 집중할 계획이다. 영국과 독일, 스위스 역시 JP모건의 이번 사업부문을 몇 년 안에 전 세계로 확장을 하기 위한 목표가 될 전망이다.
FT는 JP모건의 이 같은 움직임은 그동안 씨티그룹과 HSBC가 장악해왔던 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것으로 금융위기 이후 글로벌 은행들의 변화를 상징하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JP모건 경영진들은 "느린 성장을 보이고 있는 미국 시장 의존을 줄이고, 씨티그룹을 영향력을 약화시키는 효과를 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미국 시장은 JP모건의 전체 매출 가운데 75% 가량을 차지하고 있다.

새로운 사업부문을 이끌기 위해 런던으로 옮겨갈 예정인 그렉 가이엣 JP모건 일본지점 대표는 “성장에 균형을 맞추고, 미국 외 지역 특히 이머징 마켓에서의 매출 비중을 늘리기 위해 이번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뿐만 아니라 금융위기 이후 라이벌 업체들과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JP모건이 기업금융 부문은 설립하는데 1억 달러 이상을 투자할 것이며 300명의 직원을 두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 경영진들은 글로벌 투자금융 네트워크가 글로벌 기업들의 경영진과의 접근을, 재정적 강점은 가격 및 양적 경쟁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JP모건의 투자은행부문 대표인 하이디 밀러는 “더 많은 해외 지점에서 기업금융 서비스를 받길 원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다"며 "이는 고객의 수요를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 종목 수익률 100% 따라하기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