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판 컨버전 개선..동시호가 매수효과 상쇄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코스피200 지수선물이 2월 옵션만기를 조용히 넘기면서 상승마감됐다. 11일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2.80포인트(1.36%) 오른 208.40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210선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옵션만기임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램은 전반적으로 조용했다. 거래세 부과에 따른 차익거래펀드의 위축 영향으로 풀이된다. 장중 베이시스가 큰폭으로 개선됐지만 매수차익거래는 큰 반응이 없었다. 다만 그동안 강하게 지수를 압박했던 프로그램이 소폭이나마 매수 우위로 전환되면서 지수선물이 상승할 수 있었다.

당초 기대됐던 동시호가에서의 프로그램 매수는 없었다. 마감 직전 동시호가 프로그램 매도 요인이 컨버전 조건이 크게 개선됐기 때문이었다. 동시호가에서는 외국인 매수와 증권 매도가 충돌하면서 만기 영향력이 상쇄됐다. 마감 동시호가에서 외국인은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2189억원 매도했고 증권은 비차익을 중심으로 2157억원 매수했다.


이중호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증권과 외국인이 모두 리버설 물량을 갖고 있었지만 막판 컨버전이 유리해지자 외국인이 컨버전을 선택, 결과적으로 동시호가에서 차익거래를 통한 매도 물량을 쏟아냈다"고 설명했다.

이호상 한화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이 매수차익물량을 동시호가에서 컨버전을 통해 매도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장중 현물을 매수하던 외국인이 동시호가에서 많은 물량을 도로 매도했기 때문에 만기후 외국인 수급이 개선될지 여부는 아직 불투명하다"고 덧붙였다.


지수선물은 전일 대비 0.60포인트 오른 206.20으로 거래를 시작했고 장중 단계적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후 한때 210선을 회복하며 210.15까지 상승하기도 했고 마감 직전 상승폭을 일부 반납했다.


외국인은 1318계약 순매도했다. 장중 5000계약 가까이 순매수 물량을 늘리기도 했던 개인은 1876계약 순매수로 거래를 마쳤다. 기관은 640계약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790억원 순매수로 마감됐다. 차익이 1321억원 순매도, 비차익이 2111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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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량은 32만6606계약을 달성했고 미결제약정은 4470계약 줄었다. 평균 베이시스는 0.03포인트를 기록해 11거래일 만에 콘탱고를 기록했다. 마감 베이시스는 1.33포인트의 백워데이션이었으며 괴리율은 -0.86%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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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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