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 벤 베냉키 연준 의장 출구전략 증언내용 공개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전날 다우지수가 강한 반등장세를 연출하며 하루만에 1만선을 탈환했다. 지난 5일과 전날 뉴욕증시 흐름을 살펴보면 1만선 사수에 대한 의지는 다부져 보인다. 일단 더 큰 돌발 악재가 출현하지 않는한 1만선의 지지력을 바탕 삼아 상승의 기회를 엿볼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여전히 본격 상승추세를 재개하기 위해 제거해야 할 다소 불확실성은 남아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일단 전날 그리스 증시 급반등에서도 알 수 있듯 그리스 악재에 대한 불확실성은 다소간 해소된 것으로 보인다. 11일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그리스 문제가 시장의 발목을 잡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채무보증을 통한 지원으로 가닥이 잡히고 있어 그리스 악재는 일단 수면 아래로 가라앉고 11일 EU 정상회의는 그리스 악재에 대한 매조지가 될 개연성도 있다.
외부 악재가 해소되면서 다시 뉴욕증시의 시선은 내부로 향할 가능성이 높은데 10일에는 오전 10시에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출구전략 관련 증언 내용이 최대 변수다.
당초 버냉키 의장은 직접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에 출석해 출구전략과 관련해 발언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폭설로 인해 연기됐다. 추후 일정은 아직 잡히지 않은 상황. 다만 증언 내용은 예정대로 공개된다.
증언 내용 공개만으로도 시장에는 상당한 영향을 줄 가능성이 높다. 어쨋든 올해 뉴욕증시의 최대 화두가 출구전략임은 주지의 사실이기 때문이다. 아시아 증시가 개장해 있는 동안 달러 인덱스는 소폭 상승 흐름을 보이면서 출구전략과 연계된 금리 인상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는 모습이었다.
출구전략 내용이 공개되면 일단 시장은 유동성 위축에 대한 부담을 느낄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시장이 이미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를 반영해왔던만큼 역으로 불확실성 해소의 계기가 될 수도 있다. 그리스 문제에 이어 출구전략으로 인한 불확실성 부담에서 벗어날 수도 있는 셈.
시장은 이미 올해 출구전략 시행을 기정사실화하고 그 시행 시기를 올해 하반기로 예상하고 있었다. 시장의 예상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다면 출구전략 내용 공개가 큰 부담은 증시에 악재가 될 가능성은 낮다. 이후 시장의 관심은 유동성 장세 이후의 펀더멘털 장세에 대한 고민으로 옮겨가며 결국 경제지표에 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이다.
10일에는 오전 8시30분에 12월 무역수지와 오후 2시에 1월 재정수지가 공개된다. 무역적자는 11월 364억달러에서 355억달러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적자도 3개월 연속 감소해 지난달 919억달러에서 500억달러로 줄어들 전망이다. 오전 10시30분에는 주간 원유재고도 공개된다.
뉴욕타임스와 미 3위 이동통신업체 스프린트 넥스텔이 개장전 분기 실적을 공개한다. 마감후에는 컴스코어와 푸르덴셜, 올스테이트 등이 실적을 내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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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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