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9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집행위원회가 출범한 가운데 산적한 경제 현안으로 인한 가시밭길이 예상된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이른바 PIGS(포르투갈, 이탈리아, 그리스, 스페인)의 국가 재정 위기로 유럽 경제 전반이 위기를 맞은 가운데 새로운 유럽집행위원회(EC)가 유럽의 경제난관을 해결할 수 있을지 여부가 관건이다.

헤르만 판 롬파위 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재정적자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유럽 지역에서 새로운 경제 사령탑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판 롬파위 상임의장은 오는 11일 브리쉘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서 공개할 발표문 초안에서 유로존이 강력한 경제 통제가 필요한 절박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또 “정치적인 평등 여부를 떠나 EC만이 경제 성장을 도모하고 일자리를 늘린다는 유럽 국가의 공통적인 전략을 이끌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판 롬파위 의장은 “EU의 경쟁력과 경제 불균형에 초점을 맞춰 회원국들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며 “이는 유로존이 어려움에 처해있는 현 상황에서 연합국들의 경제적 스필오버 효과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세간의 관심은 오는 11일 브리쉘에서 열리는 EU 정상회담에 집중됐다. 유럽연합 회원국 정상들은 이번 회담에서 재정위기에 처한 일부 유럽 국가의 재정적자 감축안을 심의한다. 전문가들은 EU 회원국 정상들이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유로존의 잠재된 디폴트 우려를 해결할 만한 대책을 내놔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EC의 마누엘 바로수 집행위원장은 “EU는 위기에 대처할 만한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판 롬파위 의장은 회원국 정상들이 EU의 중기적 개편을 위해 최대 5가지의 목표를 모두 받아들이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바로수 위원장이 제안한 연구개발에 대한 지출과 디지털 경제화, 녹색성장, 일자리 창출 등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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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새 EU 집행위원회에 대한 신임 투표에서 찬성 488표, 반대 137표, 기권 72표로 새 집행위원회 출범이 승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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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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