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습 폭설로 514만명 몰려,,지난해 총 승객 0.5%↑


[아시아경제 조태진 기자]'기습 폭설'로 교통대란을 빚은 지난 1월 4일 지하철 이용객 수도 사상 최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지하철 1~4호선을 기준으로 올해 첫 출근길인 지난달 4일 갑작스럽게 내린 큰 눈으로 514만명의 승객이 지하철을 이용, 종전 최대 기록인 지난 2004년 12월 24일의 510만명을 넘어섰다.


지난해 서울지하철이 가장 붐볐던 날은 크라스마스 이브인 12월 24일로 총 504만명이 이용했다. 승객이 가장 적은 날은 131만 5000명이 이용한 1월 26일 설날이었고, 10월 3일 추석 명절에도 144만 7000명 상대적으로 한산했다.

이런 가운데 지난해 1~4호선의 수송승객은 14억 5000만명으로 전년 보다 하루 평균 2만1000명(0.5%)이 증가했다. 당초 9호선 개통과 신종플루 등의 영향으로 이용객의 감소세가 예상됐지만, 2호선 승객이 증가하며 전체 수송승객은 소폭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2호선의 승객은 하루 평균 200만6000명으로 2008년 보다 소폭 증가한 가운데 강남역(12만 6000명), 잠실역(9만 7000명)이 붐비는 지하철역으로 꼽혔다.


요일별로는 금요일 수송승객이 455만명(일평균대비 114.7%)으로 가장 많았고, 토요일은 평균대비 90.7%인 360만명, 일요일은 61.2%인 243만명, 공휴일은 55.7%인 221만명을 기록했다.


고령화 시대가 심화 되면서 우대권의 사용량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였다. 실제로 지난해 무임승객은 37만3000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하루 평균 4000명이 증가했다. 무임승객의 상당수(77.8%)는 노인인구로 집계됐다.


무임승객은 전체 승차인원의 12.6%으로 이를 운임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3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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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메트로 관계자는 "지난해 무임승차객 운임은 연간 당기 손실의 90% 이상을 넘을 만큼 경영에 상당한 차질을 빚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향후 정부 지원이 필요한 부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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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태진 기자 tj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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