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이 운용중인 F-4D는 1968년 초 1.21 청와대 습격사태와 푸에블로호 나포사건로 인해 미국에 공급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공군이 운용중인 F-4D는 1968년 초 1.21 청와대 습격사태와 푸에블로호 나포사건로 인해 미국에 공급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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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정부는 국내개발안과 수입안을 놓고 논란이 됐던 한국형 전투기(KFX)와 한국형 공격헬기(KAH)가 국내 개발로 결정됐다고 21일 발표했다.


KFX와 KAH 사업은 노후 전투기와 헬기를 교체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내년부터 2년간 탐색개발을 거쳐 2012년 말에 개발 타당성을 재평가해 본 개발 착수가 최종 결정된다. 현재 육군의 공격헬기인 AH-1S 헬기는 2017~2018년, 500MD 헬기는 2012년에 가동률이 80%에 그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공군의 F-4, F-5도 노후로 인한 도태시기가 앞당겨지고 있다.

육군에서 운용하고 있는 공격헬기 500MD는 1970년대 초반 닉슨 독트린에 따른 주한미군 철수에 대응해 마련한 헬기다. 당시 육군 병력 수송용으로 UH-1, 대전차용으로는 AH-1코브라를 요구했지만 경제사정이 좋지 않았다. 결국 중형급의 OH-58과 미국의 휴즈사가 개발한 경량형 500MD중에서 결정하게 됐다.


최종 선택된 500MD는 1976년부터 1988년까지 총 257대가 생산됐고 이중 70여대가 대전차 공격형인 500MD Defender모델이다. 그러나 1980년대 마련된 전장교리인 대전차 전투를 위한 산악비행을 수행하던 중 많은 기체가 사고로 상실됐다. 그리고 장착된 m-65 TOW 조준시스템과 4발의 TOW대전차 미사일에 의한 중량증가로 항속거리가 기본형 500MD보다 약 40%정도 감소됐다.

부족한 엔진출력과 노후와, 사고 등의 원인으로 현재 100여대의 500MD기본형과 20여대의 500MD Defender만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F-5E/F는 미국에서 직접 도입한 기체외에 1986년까지 대한항공에서 조립 생산됐다.

F-5E/F는 미국에서 직접 도입한 기체외에 1986년까지 대한항공에서 조립 생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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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이 운용중인 F-4D는 1968년 초 1.21 청와대 습격사태와 푸에블로호 나포사건로 인해 미국에 공급을 요청하면서 시작된다.


당시 북한공군의 MiG-21를 제압할 수 없음을 주장하고 미국에 F-4D를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다. 이에 1968년 베트남전 파병을 조건으로 미공군은 F-4D 전투기 1개 비행대대를 한국에 공여하기 합의했다. 한국공군은 미 공군이 1966년 3월부터 실전배치를 시작한 신형 F-4D 팬텀Ⅱ를 1968년 8월부터 운용하기 시작했다.


F-4D는 현재 전세계에서 한국과 이란만 보유하고 있으며 당초 설계수명인 4000시간을 초과했다. 이에 기골보상을 통해 현재 9600시간까지 수명을 연장시켰지만 그 시간도 얼마남지 않은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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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5E/F는 미국에서 직접 도입한 기체외에 1986년까지 대한항공에서 조립 생산됐으며 비공식적으로 KF-5E/F 제공호라고 호칭된다. 레이더와 비행성능이 향산된 후기 생산형에 속한다. 생산량은 모두 68대(단좌 48대, 복좌 20대)이며, 이중 30대는 노스롭사에서 도입한 키드를 조립했으며 나머지 38대는 국산화율에 성공했다.


현재 공군은 F-5E/F 약 150여대를 운용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F-5E/F는 무장운용능력에 한계가 있어 근접항공지원 작전을 주로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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