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닷새만에 소폭 하락한 채 마감했다.


중국 긴축정책이 글로벌 달러 강세를 유발하면서 매수심리를 자극했지만 1140원대에 달러를 못팔고 대기하고 있던 수출업체들이 달러를 처분한데다 역외투자자도 기존 롱포지션에 대해 스탑에 나서면서 환율이 빠졌다.

반면 1130원대 후반 레벨에서는 해외펀드 관련 투신권 매수를 비롯한 매수세가 떠받치면서 하락 역시 만만치 않은 흐름을 나타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대비 1.10원 내린 1137.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3.0원에 상승 개장한 후 네고물량과 역외매도에 밀려 1136.0원에 저점을 찍었다. 특히 오전중 롱 포지션이 많았던 일부 외국계 은행이 집중적으로 매도물량을 내놓으면서 환율을 아래쪽으로 눌렀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연초 숏포지션을 보유했던 역외투자자들이 환율이 반등하면서 롱 포지션을 일부 잡았으나 단기 급등에 대한 부담으로 이를 털어내는 양상을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달러 환율이 일시적인 조정 국면으로 치달으면서 어느정도 힘이 부치는 양상을 보이자 고점매도 및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1120원대가 아래쪽에서 막히면서 걷어올렸던 역외투자자들이 1140원대 안착이 힘들어 보이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채권이나 주식 관련 매물일 수도 있지만 일단 물량 부담으로 환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그는 "연초 급락에 대한 조정이 단기간에 많이 이뤄진 부분도 있어 당분간 박스권 레인지를 보일 듯하다"고 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7.63포인트 오른 1722.01에 거래됐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1362억원 순매수하면서 닷새째 사자행진을 이어갔다.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친 거래량은 84억5400만달러를 기록했다. 기준율은 1138.50원.


2월만기 달러선물은 0.70원 하락한 1137.80원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주체별로는 등록외국인이 4904계약, 은행이 3459계약, 증권이 3955계약 순매수한 반면 개인은 1만673계약 순매도했다.


오후 3시24분 현재 달러·엔 환율은 91.56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39.2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096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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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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