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뉴욕타임스(NYT)가 내년부터 온라인 기사를 유료화 할 계획이다.


20일(현지시간) NYT는 성명을 통해 "내년 초부터 일부 온라인 기사열람을 유료화 할 것"이라며 "NYT 웹사이트 이용자들에게 한 달을 기준으로 무료열람 기사수를 제한하고, 이를 초과할 경우 요금을 부과하는 방식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단 뉴욕타임스의 지면 구독자는 추가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지난 2007년 말부터 파이낸셜타임스(FT)가 사용하는 방식으로 FT는 한 달에 10건의 기사를 무료로 제공 하고, 초과 열람 시 주간 3.59달러를 부과한다.


뉴욕 소재 가벨리의 배리 루커스 애널리스트는 “이 같은 과금제는 NYT 웹사이트 방문자 수를 유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FT닷컴의 랍 그림쇼 이사에 따르면 유료화 후 구독자가 12만 명 늘었으며 FT닷컴 가입자 수는 180만 명에 달할 뿐 아니라 광고 수입도 증가하고 있다.


NYT는 “사람들이 웹페이지를 계속 방문하도록 하기 위한 충분한 무료 기사를 제공할 것”이라며 “광고 수입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무료제공 기사건수와 유료화를 통한 예상 수입 등 이번 유료화 계획에 대한 세부 내용을 밝히지 않았다.


지난 몇 년 동안 업계 불황이 지속된 데다 글로벌 경기침체까지 겹쳐 발행부수와 광고수입에 큰 타격을 입은 뉴욕타임스는 지난해 2월부터 적절한 유료화 방안을 연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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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4~9월동안 뉴욕타임스 지면의 평균 발행부수는 전년 동기 대비 7.3% 하락한 92만7851을 기록, 1985년 이후 처음으로 100만부 아래로 떨어졌다. 아울러 지난해 3분기 광고 수입은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했다. 경영난에 NYT는 뉴욕 맨해튼 소재 본사 건물을 매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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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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