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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MB 인도방문 신아시아 외교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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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청와대는 오는 24~27일 이명박 대통령의 인도 국빈 방문과 관련, "지난해 추진해온 신아시아외교 구상의 네트워크를 완성한다는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인도와 우리는 1월1일부터 CEPA(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가 발효됐다. 신흥 경제대국으로 부상한 12억 거대시장과 협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창출하는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의 이번 인도 방문으로 양국 경제협력은 한층 강화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와 관련, "한·인도 CEPA의 원활한 이행체제를 구축하는데 협의하고 금년 하반기 양국 통상장관 및 재무장관 회의 등을 추진할 예정"이라면서 "앞으로 CEPA를 통해 우리 기업 투자도 증가하고 연평균 15% 정도 교역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UAE 원전을 수주했지만 인도는 현재 17개의 원자로가 있고 6기 건설 중"이라면서 한국의 진출 기반 마련을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IT와 항공우주 등 인도의 강점인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도 기대된다. 정부는 이 대통령의 인도방문을 계기로 과학기술협력센터 신설과 500만달러 규모의 과학기술협력기금 조성은 물론 우주기술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협력 증진에 관한 MOU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은 경제분야를 넘어 외교안보는 물론 지역과 범세계적 이슈에 대한 협력도 확대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 관계자는 "이번에 정치, 안보 분야에서 일종의 전략대화를 가지고 합의할 예정"이라면서 "G20, 동아시아 정상회의, ARF 등의 지역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강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의 인도 방문에는 30여명 안팎의 기업인도 동행할 예정이다. 구체적 명단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정몽구 현대·기아차그룹 회장과 조석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정준양 포스코 회장 등이 인도를 찾을 계획이다.

한편, 이 대통령은 오는 28~29일 스위스 다보스포럼 참석을 계기로 스위스, 스페인, 요르단, 이스라엘 캐나다 등 5개국과 양자 정상회담도 가질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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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기자 skze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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