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지난해 부동산 거래는 전년 대비 75.5% 급증한 4조4000억위안(약 724조원)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의 영향으로 대출이 급증하면서 동부 해안가의 주요 도시들을 중심으로 부동산 거래가 폭증했다.
중국 정부는 거래량과 가격이 함께 증가하는 등 부동산 시장의 거품을 진정시키기 위해서 규제 강화에 나섰다. 중국은 이달 들어 매입한지 5년이 넘지 않은 주택에 대한 거래세를 신설하기로 했다. 또 두 번째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들은 주택 계약금의 40%를 한꺼번에 납부하도록 규제를 강화했다.
루 팅 뱅크오브아메리카(BoA)-메릴린치의 이코노미스트는 “정부의 이 같은 조치가 1분기 부동산 시장을 다소 진정시킬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공급 물량이 부족하기 때문에 강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격 하락은 나타나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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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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