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노팅험대학교의 경영자 차입매수(MBO) 리서치 센터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영국 사모펀드 업계의 거래 실적은 117건, 47억 파운드(77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08년 342건, 182억 파운드에 비해 대폭 줄어든 것. 동시에 시장 초기 단계였던 1995년 이후 초저 수준이다. 시장의 고점은 2007년으로, 당시 거래 실적은 434억 파운드에 달했다.
BDO의 알렉스 화이트 대표는 “사모펀드의 운용은 저평가된 자산을 매입한 후 기업가치를 높인 다음 이를 되파는 방식으로 이루어진다"며 "수년 동안 아무것도 사들이지 않는다면 매각할 자산이 모두 소진돼 결국 사모펀드가 무너지게 된다"고 지적했다.
사모펀드 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거래 규모가 크게 줄어들었다"며 "그간 억제되었던 수요가 터져 나오면서 올해에는 거래가 되살아 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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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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