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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산한 GM 장외시장서 '러브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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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파산한 제너럴 모터스(GM)의 기업 가치는 5억 달러?'

지난해 여름 파산보호 절차를 밟으면서 상장 폐지된 미국 자동차 업체 제너럴모터스(GM)의 구주가 장외시장에서 뜨거운 러브콜을 받고 있어 주목된다.
지난 15일 장외시장에서 구GM의 주식이 3% 급등하면서 시가총액이 5억 달러로 늘어났다. GM과 SEC(증권거래위원회)가 구GM의 주식은 가치가 없다고 잇따라 경고에도 불구하고 GM 구주는 연초 47센트에서 77센트까지 올랐다.

주식시장 규제당국은 혼돈을 막기 위해 구GM의 이름을 파산한 자동차 회사라는 의미를 담은 ‘모터스 리퀴데이션 컴퍼니(MLC)’로 바꿨지만 별다른 효과를 내지 못했다.

장외시장에서 모터스 리퀴데이션의 주식을 거래하고 있는 핑크시트의 크롬웰 코울슨 대표는 “3개 그룹이 GM 구주의 급등을 주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모터스 리퀴데이션 주식에는 단기 차익을 노리는 데이 트레이더가 몰리고 있으며 지난 15일 주가가 급등한 것도 이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일부 투자자들은 여전히 구GM 주식이 가치가 없음을 알지 못하는 것 같다”며 “시장이 투자자들의 인식까지 통제할 수는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뉴GM의 지분은 미국과 캐나다 정부가 75% 가량을, 나머지는 구GM채권단과 전미자동차노조(UAW)가 보유하게 된다. 뉴GM의 기업공개(IPO)는 올해 말 이루어질 전망이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공수민 기자 hyunh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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