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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사흘만에 하락반전..'증시↑,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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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무거워졌다. 환율은 지난 2거래일동안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1120원대 후반까지 올랐으나 이날은 보합권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유로·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달러가 약세를 나타낸 점도 환율 하락에 무게를 싣고 있다.


1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24.5원에 보합 개장했다.

전일 뉴욕시장이 '마틴루터킹 데이'로 휴장하면서 역외시장의 움직임이 잠잠했던 것을 반영한 것이다.
원달러NDF환율도 소폭 상승하며 조기마감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6.0/1127.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80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24.5원)대비 1.2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6.0원, 고점 1127.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0.69엔, 유로·달러는 1.4396달러를 기록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수출업체 네고물량, 역외매도가 유입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이날 오전 환율은 1125.3원을 고점으로 본 후 매도세가 들어오면서 1122.8원에 저점을 찍었다.

코스피지수가 오르고 있는 점도 환율을 누르고 있다. 오전 9시22분 현재 코스피는 6.72포인트 오른 1718.5로 상승하고 있다. 전일 주식시장에서 연기금이 1000억원 넘게 사들이면서 코스피지수가 연고점을 경신한 데 이어 원달러 환율에 하락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58억원어치를 사들이면서 3거래일째 순매수를 이어가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도 오전 9시24분 현재 1.4401달러로 오르면서 달러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그리스 재정악화 우려감, 파운드 강세 등으로 유로·달러는 1.43달러대에서 1.44달러대로 올랐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글로벌 달러 약세를 추종하면서 장초반 역외매도가 나오고 있어 환율이 하락하고 있다"며 "1120원~1125원 정도에서 거래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오전 9시27분 현재 1월만기 달러선물은 2.70원 내린 1123.1원에 거래되고 있다. 등록외국인은 653계약, 은행은 300계약 순매수한 반면 증권은 159계약, 개인은 408계약 순매도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은 90.56엔으로 하락하고 있으며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40.6원으로 상승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399달러로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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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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