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동환 베이징특파원]전세계적으로 찬반 논쟁이 일고 있는 공항내 전신투시 스캐너 도입이 중국에서도 고려 중이다.
각국 공항이 테러방지를 목적으로 전신투시 스캐너를 설치했거나 설치할 예정인 가운데 중국민용항공총국의 리쟈샹(李家祥) 국장은 “중국도 주요 공항에 투시 장비를 설치하지 말란 법이 없다”고 말했다고 19일 중국 관영 차이나데일리가 보도했다.
리 국장은 “당국은 투시기 도입에 대한 찬반 의견을 모으고 있다”며 “승객 안전 못지 않게 승객 인권도 보호돼야 한다는 점에서 섣부른 판단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 국장은 최근 주요 공항의 보안 및 경계 수준이 베이징 올림픽 때의 수준으로 높아졌다고 말함으로써 투시기 설치에 대한 가능성을 흘렸다.
현재 미국ㆍ러시아는 일부 공항에서 전신투시 스캐너를 운영 중이고 네덜란드ㆍ영국ㆍ독일은 설치하기로 방침이 정해졌고 이탈리아는 설치에 대한 검토 단계에 들어갔다.
특히 개인 사생활 보호를 중시하는 서구 국가들은 아동보호법 위반ㆍ사생활권 침해 등을 이유로 탑승객들의 알몸을 들여다볼 수 있는 투시 장비 설치에 대한 반발이 심하다.
중국의 한 보안 전문가는 “아무리 기계가 우수하더라도 사람이 관리해야 하는 이상 실수란 생기기 마련”이라며 투시기 설치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나타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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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환 베이징특파원 don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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