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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1120원대서 상승.."역외환율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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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선영 기자]원·달러 환율이 1120원대에서 상승세로 한 주를 시작했다. 환율은 주말동안 그리스 재정적자 관련 경계감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 역외환율도 상승하면서 이를 반영하고 있다.

1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4.0원 오른 1127.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1126.2원에 저점을 찍은 후 다시금 위로 향하는 양상이다.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원·달러 환율이 주말 역외환율 상승을 반영하면서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매도에 나섰던 역외가 시들해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점도 환율 상승에 힘을 실었다.
주말 역외 원·달러 환율은 상승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시장에서 원·달러 1개월물은 1127.5/1129.0원에 최종호가되며 거래를 마쳤다. 이는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 0.65원을 감안하면 전일현물환 종가(1123.0원)대비 4.6원 오른 수준이다.
원·달러 1개월물은 장중 저점 1126.5원, 고점 1129.0원에 거래됐다. 마감무렵 달러·엔은 90.77엔, 유로·달러는 1.4387달러를 기록했다.

외환시장은 미 어닝시즌을 주목하는 한편 유럽발 우려감을 떨치지 못하는 분위기다. 1120원이 한동안 강하게 막힌 점도 환율에 반등 여력을 불어넣었다.

다만 1130원 부근에서 수출업체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는데다 미 휴장을 앞두고 움직임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환율은 1120원대 후반에서 머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주말 역외환율 상승으로 환율이 상승 개장했으나 이후 온쇼어 물량이 얼마나 나올지가 관건"이라며 "장초반 비디쉬하나 방향성 예측은 이른 만큼 1124원~1132원 정도 보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외국계 은행 딜러는 "뉴욕장 영향으로 갭업출발했으나 시장에서는 롱포지션과 숏포지션이 서로 엇갈려 있는 듯하다"며 "이틀정도는 위로 테스트할 가능성이 높아 보여 일단은 1125원~1130원 레인지로 보고 있으나 상단 돌파를 먼저 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9.70포인트 하락한 1692.01를 기록중이다.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26억원 순매수중이다.

1월만기 달러선물은 4.1원 오른 1127.3원을 나타내고 있다. 개인은 1486계약, 외국인은 221계약을 순매도한 반면 증권은 1727계약, 기관은 1994계약 순매수중이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90.90엔으로 상승하고 있고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1237.3원으로 하락하고 있다. 유로·달러 환율은 1.4370달러로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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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sigum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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