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외해 가두리 규제 완화·해파리 피해 어업재해로 보상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이규성 기자]참다랑어 양식을 지원하기 위해 가두리 양식의 규제를 대폭 완화됐다. 또한 최근 몇 년 사이 어민들을 크게 괴롭혀 왔던 해파리 떼의 피해에 대해 어업재해로 공식 인정받게 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 같은 내용의 '2010년 달라지는 수산정책'의 책자를 제작해 홍보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어업인, 수산단체, 지자체 등 수산정책 고객들이 달라지는 수산관련 제도와 정책을 쉽게 이해해 정책수립에 참고하거나 어업현장에서 사전 준비하는 것을 돕기 위한 것이다.

올해 변경된 수산정책을 살펴보면 대규모 참다랑어 외해양식을 촉진하기 위해 외해양식업의 어장수심은 35m 이상, 어장규모는 5∼20ha, 어장면적에 대한 시설비율을 종전 5∼20%에서 2∼20%로 하는 등 기존 내만 가두리 양식장보다 완화했다.

지구 온난화로 대량 출현해 어업의 피해를 주는 해파리를 어업재해 범위에 포함해 지원근거 마련했다. 해양환경 변화로 특정 수산자원이 새로이 출현할 경우 이를 이용해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한시어업허가제도'도 도입된다.
종전 2톤 미만 어선에만 적용하던 온라인 신고를 5톤 미만으로 확대해 신고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또는 정보통신망을 이용해 신고할 수 있도록 하여 민원인 불편 해소한다.

어선감척사업 활성화를 위해 폐업지원금을 최근 3년간 평균 수익액의 50%를 정액으로 지원하던 방식에서 경쟁방식을 도입해 참여가 저조할 경우 최대 80%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수산자원보호구역내 숙박시설은 바닥면적 1000㎡, 3층 이하의 소규모 시설만 설치가 가능했으나, 오는 4월 23일 부터는 건폐율 40%, 높이 21m 이하의 오염방지시설을 갖춘 숙박시설 설치가 가능하다.

1월 1일부터 EU로 수출하는 모든 수산물은 합법적으로 어획이 됐다는 ‘수산물 어획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며, 증명서는 수산물품질검사원에서 발급한다.

안전한 수산식품 공급을 위해 사유수면에서 양식업을 하는 경우에도, 관할 시군구에 반드시 신고해야 하며, 이를 위반시에는 500만원 이하의 과태료 부과된다.

전복 양식산업의 수급안정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복 해상 가두리 양식장 시설비율을 현행 5∼10%에서 5∼20%로 확대된다.

[성공투자 파트너] - 아시아경제 증권방송

이규성 기자 bobos@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서울대병원·세브란스·고대병원, 오늘 외래·수술 '셧다운' "스티커 하나 찾아 10만원 벌었다"… 소셜미디어 대란 일으킨 이 챌린지 '바보들과 뉴진스' 라임 맞춘 힙합 티셔츠 등장

    #국내이슈

  • 밖은 손흥민 안은 아스널…앙숙 유니폼 겹쳐입은 축구팬 뭇매 머스크 베이징 찾자마자…테슬라, 中데이터 안전검사 통과 [포토]美 브레이킹 배틀에 등장한 '삼성 갤럭시'

    #해외이슈

  • [포토] 붐비는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이재용 회장, 獨 자이스와 '기술 동맹' 논의 고개 숙인 황선홍의 작심발언 "지금의 시스템이면 격차 더 벌어질 것"

    #포토PICK

  • 고유가시대엔 하이브리드…르노 '아르카나' 인기 기아 EV9, 세계 3대 디자인상 '레드닷 어워드' 최우수상 1억 넘는 日도요타와 함께 등장한 김정은…"대북 제재 우회" 지적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